일 나오라는거 잘나가고 쉬라면 쉬고 창고에서 일과 띵까띵까하다가
적당히 근무도 애들 대신 서서주기도하고 전역후 계획표를 짜보기도 하고
걍 여기에다가 내흔적을 남길게 없나 궁리하면서 일병때나 상병때는 못했던 과제나 밀린 업무를 해보거나 해서 주위 정리를 하다보면 시간 금방 지나가던데요?
전 통신병이라 전역전에 막사 전체 천장에 널려있는 파티션들 다 수집해서 보수하기 쉽게 창고에 정리하고 사용 공구들도 다 주기해서 용도별로 분류해서 케이스에 정리하고 전화 단자함 개판인거 다 정리하고 2년동안 못했던 배전함 주기까지 다 수정해서 전역했습니다. 가끔 잠이 안와서 불침번 근무 3번초까지 연속으로 대신 서주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