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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잡담] 중고 앱에서 물건을 파는 것은 전략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깨닫은 계기가 있었습니다. (2)
2021/08/25 AM 11:30 |
- 당근마켓과 번개장터에서 물건을 판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흑백 레이저 프린터, 사각대차(끌차), 식료품 등 총 6개의 물건을 팔았는데 기본적인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째로 손실을 감수하면서 까지 저가로 물건을 파는 것은 중고시장에서 필수적인 조건이였습니다. IT제품군이야 그나마 감가상각비가 덜해서 정가의 60~70정도로 팔면 구매자로부터의 연락에 이르게 됩니다. 다만 다른 것들은 손실이 있어서 결국에는 정가 50~40정도로 팔면 결정한 구매자가 채팅을 통해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겉으로 보자면 손실을 입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감가상각때문에 구매자나 판매자 양 츨이 이득을 보는 측면이 있습니다.
- 끌어당기기라는 것을 이용하여 자신의 상품을 카테고리 맨 위에 올리는 것이 있는데, 매력적인 가격이여만 관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종종 이상한 고정관념이나 망상으로 이를 실현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걸로 압니다. 원인이야 "내가 이 가격에 물건을 샀는데 타인에게는 약간 할인해도 다 이해해 주겠지?" 라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중고시장 특성 상 그러면 판매가 불가능합니다. 매력적인 제품이라도 대폭으로 할인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구매자들이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거래는 끝납니다. 신품중고라는 신조어도 등장했으나 이도 감가상각이 덜한 물건에만 해당될 뿐입니다. 어차피 한번 사면 즉시 중고에 이르는데 정가는 받을 수 없습니다.
- 결론은, 중고 앱에서는 구매를 결정할 의사가 있는 구매자(buyer)와 거래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해당 앱을 둘러보고 주변 지역에 살만할 물건 없나? 라고 고민하는 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요인을 제공해야 합니다. 사실 상 이는 판매자의 최저가 입찰이 중고시장에서는 의무이므로, 이를 토대로 미래의 상거래 경험을 쌓아간다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또 이미 결정한 당사자에게는 친절하고 정중하게 대화함으로써 신뢰도를 쌓아가는 것도 잊지 말기를 희망합니다.
- 다만 불친절한 구매자가 있으므로 이를 포착 시에는 반드시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저도 지난 주 목요일 날에 경험했는데, 채팅으로 화명역에 오자고 해 놓고서는 갑자기 전화를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기피하더라고요. 어차피 구매의사도 없고, 그냥 판매자 울려보자는 식으로 채팅을 하는 부류가 있는데 당황하지 말고 앱 운영측에 신고를 하면 다시는 얼씬거리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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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거면 그냥 신품 돈주고 사서 배송받지
뭐하러 귀찮게 채팅하고 시간잡고 만나서 받아오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싼 경우가 아니면 구매를 안하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