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회원분들 최악의 이 상황에서 꾸준하게 작지만 일이 들어오는 건 드라마/영화 보조촬영뿐입니다. 부산영화인의 방, 캐스팅 가온, 민들레 엔터, 부산예술 등 지역회사도 꾸준하게 보조출연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보통 페이는 정상적인 촬영에 협조하면 영화는 하루~2일 뒤 바로 입금, 드라마는 두달 말에 입금됩니다.
대략 2023년 물가기준으로 촬영시간이 10시간 이상으로 끝나더라도 쥐는 돈은 14만원 가량합니다. 추가급료로 지역비+식대비+교통비가 붙기때문에 시도해볼만 하죠. 과거 2011~2013 최저임금이 4000원 할때에도 8만원 정도는 쥘 수 있었습니다. 저도 2012년에 이거 듣고 흘려보냈는데 2022년부터 이거 하니 왜 안나섰을까 펑펑 울고 싶었습니다.
단점이야 불규칙한 촬영시간이라는 건데 그것도 촬영스태프처럼 무거운 짐을 안 들고 현장에서 서 있거나 앉아있기만 하면 되니깐 몰려오는 잠은 이겨낼 수 있다고 봅니다. 또 인지도 문제가 있는데 보조출연자다 보니 1~2초 정도의 컷 시간때문에 편견에 노출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