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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트럭] 센트럴-순천 금호고속 현대 뉴프리 유니버스 노블 (0)
2016/01/16 PM 11:30 |
미친척 하고 다시 도전인지를 하고 싶기도 했고
순천도 가보고자 순천행을 택했습니다.
금호고속은 호남을 대표하는 회사입니다. 전라남도에선 장거리 시외버스는 금호라 할 정도로 세력이 큰 기업입니다. 대기업인 것도 있지만 전남지방의 시외회사들을 인수합병했고 시외의 규모를 늘린 것도 있죠. 한때 런닝맨에서 정안휴게소가 나왔을 때 빨간 버스들만 가득한 장면이 있는데 그 차들이 금호고속 차량입니다. 다만 그로인해 독점의 폐해도 있죠.
전남에서 서울행은 거의 고속버스입니다. 시외버스라는 선택권이 없이 고속버스를 타야지만 서울로 갈 수 있습니다.
특히 보성이나 순창을 간다면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보이죠. 목포는 그래도 시외로 KD도 있고 순천이나 여수는 동서울행으로 여러 회사가 참여하는 시외노선이 있습니다. 여기서 금호도 있는데 시외버스로 운행합니다.
고속부는 금호고속의 사명 뒤에 고속이라고 씁니다. 근데 이것도 구별하기 힘든 것이 우등은 시외고속할 거 없이 우등으로 쓰니 우등 투입하는 시외는 알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동부도 비슷합니다.)
제가 탄 차량은 뉴프리미엄 유니버스로 2011년 유니버스가 페이스리프트되어 나온 차량입니다. DRL이 달리고 스포일러가 커진 것이 특징이죠. 차도 그리 오래되지 않아 쾌적하지만 차가 2년도 안되었는데 기관차소리가 들리더군요..
아 현대 상용차엔진은 2년만 지나도 시끄러운건 고질병인가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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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트럭] 여수-센트럴 천일고속 기아 뉴그랜버드 이노 선샤인 유로6 (0)
2016/01/16 PM 11:29 |
오면서 탄 차량으로 이번엔 일반고속입니다.
처음에는 유니버스가 올 줄 알았지만 어째 원하는 차가 아닌 딴차가 오는지 그랜버드네요.
그래도 이 기회에 일반고속이랑 차이도 볼 겸 한번 타보기로 했습니다.
유로6가 오면서 그랜버드에 일반좌석 시트가 추가되었는데 사진속의 ks시트로서 그랜버드판 유로시트로 상급에 속합니다. 명보기업에서 생산해 부드러운 착좌감과 단단한 쿠션을 자랑해 승차감이 편하게 해주고 장거리주행에서 피곤하지 않습니다. 특히 저 유선형손잡이는 잡기가 편하게 디자인되어 있어 안정감있습니다. 참고로 유로6 오면서 컵홀더모양이 변경되었으며 일반좌석에 usb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게 했습니다만 제가 탄 차량은 충전기가 없었습니다.
아 유로시트는 현대 유니버스에 있는 일반좌석의 고급형으로서 한일내장에서 제조하며 elr벨트(프리텐셔너가 있는 안전밸트)와 유선형 손잡이가 있는 시트로써 유럽버스에서 보는 디자인과 착좌감을 자랑한다는 시트입니다. 가죽은 기본이고 직물옵션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시트를 두번째로 앉아 보았고 전에 전세버스에 있던 유로시트도 앉았는데 ks시트가 진동도 없고 쿠션이 금방 꺼졌던 것과는 달리 단단히 잡아주었고 허리가 편하여 만약 비교한다면 이 시트가 좋네요.
우등시트는 만약 비교한다면 직접적인 비교는 힘드나 허리 잡아주는 건 여기가 좋습니다만 좌석간격을 생각하고 젖혀지는 각도도 본다면 아직 우등까지는 아닌거 같습니다. 다만 쿠션감은 오히려 ks일반시트가 좋고 우등이 떨어지긴 떨어지는데 시트쿠션을 들 넣었는지 쿠션의 한계인지는 봐야겠으나 승용차에 있다는 럼버서포트래도 달아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 얘기를 하지 못했네요. 천일고속은 전통적으로 명보기업 시트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래전에 한일내장시트만 옵션으로 있는 에어로하이클래스를 출고하려 했을 때 명보기업시트를 주문제작을 현대차에 요청했으나 현대차가 거절해 한일내장시트를 장착하고 후에 정비공장에서 명보기업제 시트를 따로 주문해 장착했다고 합니다.
차량은 호남선들이 그렇듯 정안에서 쉬었으며 여산정류소를 들렸습니다. 하행도 비슷하게 이동했구요. 참고로 동순천에서는 국도로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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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트럭] 센트럴-여수 천일고속 기아 그랜버드 이노베이션 선샤인 유로6 (0)
2016/01/16 PM 11:27 |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여수종합터미널까지 가는 천일고속 버스입니다.
센트럴시티발 여수행은 금호고속과 천일고속 두 업체에서 운행히고 있는데 천일은 호남 남부지방에서 약세인 업체이기도 하고 (워낙 이 지역은 금호가 강세입니다. 시외버스노선이 단거리나 완행 제외하면 전부 금호니까요.) 전라남도행 노선은 순천행 여수행만 있는 지라 천일에서 신차는 다 이쪽으로 옵니다. 그리고 옵션 중에선 넣을 거는 다 넣고 다니죠. 지금 있는 차량도 휴대폰충전기에 스피커시트로 우등옵션에선 거의 풀옵입니다.
천일고속은 천일여객부터 시작해 천일여객의 고속노선을 일부 분리해 천일고속을 신설했고 천일여객에서 고속버스를 담당했습니다. 그러다 2009년 천일여객과 고려여객등이 속한 천일그룹에서 분사하여 천일고속은 독립법인으로 천일여객과 고려고속은 천일여객그룹으로 제각기의 길을 가게 됩니다. 둘은 이제 재정관계를 귾은 남남회사이지만 천일여객계열사와 천일고속차가 서로 교행을 하면 손인사를 하고 있어 계열사였다는 흔적은 남아 있습니다.
제가 탄 여수행은 순천행과 더불어 천일고속의 전라남도행 노선으로서 전주랑 군산 등을 포함해 천일고속의 수도권발 호남권 노선으로 천일에서 베테랑 기사님들과 최신 차량을 배치하여 천일에서 내놓을 최상의 서비스란 서비스는 내놓는 천일에서 신경쓰는 노선입니다. 금호고속이랑 공동배차하고 있는데 금호도 그나마 신식차량을 운행한다지만 몇개월도 안된 신차가 투입되는건 천일 뿐입니다.. 센트럴시티에서 여수로 가는 고속버스도 있지만 동서울에서 출발해 순천을 들려 여수를 가는 시외버스도 있는데 여기는 전북고속이랑 경북고속도 참여하고 있어 경쟁력때문에 신차를 투입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여수행은 특징이 있는데 기아차가 70대 30으로 기아차의 비율이 많습니다.
천일고속은 천일여객 계열사시절부터 기아차량을 선호했습니다만 현대도 안뽑지는 않았습니다. 현대차량은 에어로 하이클래스도 있었고 지금도 유니버스를 뽑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현대차랑이 좀 보기 힘듭니다. 제가 자주 보지 못해서일수도 있으나 천일고속을 타면 그랜버드가 우선적으로 걸릴 정도입니다. 또한 2016년형 유로6 차량은 천일이 가장 먼저 출고할 정도라 천일이 기아를 전통적으로 선호한단 걸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삼화나 동부는 기아 보기가 더 힘듭니다. 장거리노선은 10%정도밖에 배차가 안됩니다.)
제가 탄 차량은 2015년 12월에 출고한 차량으로 비닐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2016년형은 처음 타보는데 디자인을 바꾼것이 좀 그렇긴 하지만 DRL을 단 것은 굉장이 잘 했습니다. K9이랑 패밀리룩도 보이는 듯 하네요. 그에 비해 유니버스는 아무 변화도 없고.. 내부는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선반의 디자인이 일체형으로 되어서 깔끔한 인상을 가지게 했습니다. 차량 내부는 2016년형부터 적용되는 브라운 투톤 우등시트와 신형 에어컨 벤트, led 무드등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 고급사양인 나무바닥재도 깔아놓아 고급스런 내부를 보여줍니다. usb 충전기도 있고 요즘 차량의 대세인 스피커 헤드레스트도 있습니다. 차량은 흡음을 개선하여 조용했고 승차감도 향상했습니다. 시트 착좌감은 쿠션을 개선해서인지 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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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트럭] 김포운수 6427 대우 bh116 (0)
2016/01/05 AM 03:02 |
김포에서 강남까지 이어주는 광역버스인 6427입니다.
김포시의 광역급행버스인 M6427과 번호가 비슷한데 M버스와 노선은 거의 비슷하게 갑니다만 강남역까지 간 뒤 회차해서 김포로 와 M버스보단 짧습니다. 6427번은 참으로 복잡한 일화가 있는 노선인데 원래 6427 이전에 이 노선번호는 9500번입니다. 운영사도 김포운수가 아닌 인천의 삼화고속으로 시외버스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양재동 시민의숲까지 운행했고 티머니도 되지 않았기에 불편했던 차였고 삼화가 과도한 노선확장으로 인해 직원처우나 회사문제로 노선매각이 진행되었고 그걸 김포운수가 인수해 경기도 면허로 전환해 광역버스 9500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2월에 6427이란 번호로 바뀌어 운행되게 된 겁니다. 사실상 삼화의 경쟁노선이었지만 삼화가 매각하고 그걸 경쟁사가 인수하게 된 겁니다.
6427번은 하루에 2대씩 운행하고 있어 배차가 심히 나쁩니다. 정식 배차간격은 1시간 10분이지만 실제론 1시간 30분이며 막히면 2시간 기다려야 다음 버스가 올 정도라 포기하고 웃돈을 주어 m버스를 타는 것이 편합니다. 하지만 m버스보다 400원이 저렴한 점과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아 여유있게 탈 수 있습니다. 김포시와 김포운수는 상황을 봐 현대 유니버스를 출고해 차량편성을 늘리려 한다고 하지만 그린시티라도 해서 차량을 3~4대는 운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이 버스를 운행하는 회사는 김포운수로 선진네트웍스의 계열사로 계열사 내에서도 안좋은 쪽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처우문제로 근무피로가 높아 사고가 많이 나는 회사이고 계열사를 포함해 독점적으로 운영을 하는 김포시내버스에서 자신들 마음대로 노선조정과 가격조정을 해서 김포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기업입니다. 난폭운전이나 법규위반도 밥먹듯이 하여 사고도 경기도 버스 중 절반은 여기서 나옵니다. 얼마 전 강서구에서 소속노선인 60-3번과 계열사인 선진운수의 22번이 서로 신호위반으로 교통사고를 냈으며 40명의 사상자와 1명의 사망자가 나온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회사의 비판적 의견이 70% 증가했고 우스갯소리로 kill을 많이 한다고 "킬포운수"라고도 합니다.
사진 속 버스는 대우버스 (현 자일대우버스)의 BH116모델로 대우의 베스트셀러이며 장거리용 버스의 표준을 제시할 정도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던 모델입니다. 원래 이 차량은 삼화고속에서 운행했으나 노선인수와 함께 차량인수도 하다보니 삼화의 흔적인 회색 시트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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