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전에 주문한 게임서 G7 프로 !!!
기본 1달 정도 걸린다고 해서 주문하고 그냥 별 생각 없었는데 어제 도착 (생각보다 하야이)
필자의 경우 꽤 오랜 시간 게임을 해왔으나 콘솔회사에서 만드는 메인 컨트롤러를 제외한
서드파티에서 만든 컨트롤러는 단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었다
아직까지도 '컨트롤러는 콘솔회사에서 만드는게 제일 좋지' 라는 약간 올드마인드적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3년 사용한 디자인랩 엑박패드가 고장나서 극찬이 자자한 G7프로라는 컨트롤러에 관심이 갔다
다른 것보다 엑박 공식 라이센스를 획득해 키배열이 같고 자동으로 엑박패드로 인식한다는게 극호였다
화이트 컬러만 있는줄 알았는데 주문 옵션에 블랙이 있어 진리의 검빨로 주문했는데 색상이 굉장히 좋다
사용해본 소감으로는 외형이나 여러 버튼 옵션을 제공하는게 차세대 엑박컨트롤러라는 느낌?
처음 가장 적응이 힘들었던 부분은 버튼 키감인데 슈패미부터 꽤 다양한 기종의 콘솔 컨트롤러를 만져봤지만
따각거리는 키감은 처음이라 굉장히 이질적인 느낌이었다
버튼을 눌렀는데 마우스 딸각거리는 느낌이라 '흠...'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금세 적응되었다
이 키감은 십자버튼도 동일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충전독인데 거치시 자동으로 온오프 가능한게 생각보다 굉장히 편함
그리고 컨트롤러 마감이 굉장히 좋다
백버튼이랑 앞에 작은 버튼 2개는 기존 버튼에 길들여져 있어서 사용은 안 하는데
커맨드 입력을 할당할 수 있으면 애용할듯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를 해보자면
1. 싱글게임만 하는 입장이라 엄청난 반응성을 체감하긴 힘들지만 기본적으로 엑박패드보다 좋은 성능
2. 엑박의 호환성 - 연결하면 자동인식
3. 미친 편의성 (충전독,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4. 메인 컨트롤러급 마감
5. 가성비 - 엑박패드 사면 건전지나 배터리를 따로 사야되는걸 생각하면 말이 안 되는 가격
6. 서드파티 특유의 조잡한 키배치가 없음 - 메인 컨트롤러 외 컨트롤러를 극혐하는 이유
하도 극찬일색이라 기대치가 굉장히 높아진 상태에서 처음 쥐었을때는 '음 그 정돈가...' 싶은 물건이지만
오랜 기간 군림해온 PC표준패드인 엑박패드를 살 이유가 단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 걸 보면 엄청난 퀄리티의 제품은 분명하다
뭔가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체감을 원한다면 필자처럼 실망할 수 있겠지만
훌륭한 완성도에 엑박패드의 키배열과 호환성을 가져와서 가격이 오르지 않는 이상 앞으로 PC표준패드가 될듯
결론은 PC컨트롤러 살 거면 이걸로
저도 연말에 샀는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