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다시 한번 오라클로 돌아가게된 황금전사들.
부상자가 많아 3차전부터 내려놓고 시청했는데 오늘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라 그런지 보는 제가 긴장이 되던 경기였습니다.
1쿼터부터 듀란트가 존재감을 마음껏 보여주며 '골스가 이걸?' 이라는 기대감이 들던 찰나에 참 안타까운 장면이 나와버렸네요.
사실 부상장면 이전에 시아캄 상대로 돌파 시도할 때부터 몸상태가 정상은 아니구나라고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어휴...
저도 1달 전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정말 남일 같지 않았네요.
시리즈와 별개로 쾌유하길 바랍니다.
오늘 경기 내내 잠잠했던 레너드가 4쿼터 코와이 모드를 발동하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막판 감독의 작전타임이 결과적으로 악수로 작용했습니다.
그 후 양팀의 자잘한 턴오버가 있었지만 마지막에 좀더 집중력을 발휘한 골스가 결국 경기를 가져갔네요.
이렇게 희망고문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