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일관 미슐랭과 2분을 올려치기한 3따리쉐프와 결국 그것에 따라간 백종원의 마무리 엔딩.
심사 기준이 납득할 수 없다.
1. 예선: 처음 80명을 떨어뜨리는 방식은 방송의 분량상 매우 좋은 방식이었다고 본다. 종합평가: 합리적 (재미있음)
2. 40인의 1:1대결: 눈을 가리는 행위는 음식의 시각을 가리는 행위로 메뉴에 따라서 엄청난 페널티를 가지게 된다.
미리 공지했다면 모르겠지만, 셰프들의 플레이팅과 메뉴 선정을 보면 공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인 대결인데 넘어가는 편집은 별로였다. 종합평가: 별로 (재미있음)
3. 팀전: 심사위원이 얼마나 음식 좀 먹어봤다고 티 내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다행히 100인의 판정단이 있어서 공정한 승부가 됐다고 생각한다. 종합평가: 합리적 (재미있음, 빌런출현)
여기까지는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새롭고 재미있는 요리 프로그램이 나와서 좋았다.
4. 패자부활전: PPL이니까 별달리 할 말은 없다. 다만 프로그램에 정이 떨어진 사람이 보였다. 종합평가: PPL (보통)
5. 레스토랑: 3인의 퇴출과 불공정한 룰. 식재료 조달을 팀에서 하면 외국인이나 타 지역은 어떻게 하나?
셀럽 판정단 20인도 따로 테이블을 두지 않았다. 여론 조성이 가능한 분위기였다.
셀럽 판정단의 식비도 100만 원으로 사실상 무제한. 심사 시간은 2시간 30분으로 짧음.
여러 면에서 최악이었지만, 최현석 팀의 최현석 팀장의 방송 짬으로 참고 보는 느낌이었다. 종합평가: 최악 (역함)
6. 인생 요리: 탑 8이 남았는데 한 명을 슈퍼패스로 보낸다고? 장난하나? 마지막 8명은 최후의 1:1 대결을 했어야지.
최악 중 최악의 방식이며 괴상한 심판진의 판정으로 파스타만 만든 사람이 결승 직행. 종합평가: 최악 (선수들의 요리 스토리는 멋졌음)
7. 한 명은 개같이 고생 후 다음 날 바로 결승에 참전. 한 명은 파스타만 만들다 편하게 직관한 문신충.
주제는 너무 추상적이었고, 그래서 심판진은 최악이었다. 차라리 한 접시 코스를 만들라고 하던가.
아주 싸게 식었다. 비주얼, 스토리, 창의성에서 최고의 요리를 보여준 에드워드 리(맛은 못 보니까)가
멋졌다. 종합평가: 최악 (에드워드 리 감탄)
요리 대결인지 미슐랭에 적합한 요리를 만들어라! 프로그램인지 정체성을 잘 모르겠던 방송이었다.
초반의 재미와 감동이 후반으로 가면서 역함으로 변해서 아쉬웠다. (방송국 놈들)
셰프들은 다 멋있었다. (빌런과 문신충은 안 멋있었다)
개인적인 감상이고 우승자를 발표하자마자 더 안 보고 꺼버려서 불쾌한 감정으로 마무리한 프로지만
그래도 요즘 재미있는 예능이 가뭄이었는데 나름 재미있게 관심 두고 봤었다.
* 그놈의 2분인지 3분인지 질린다. 미쉐린 가계들이 수익을 못 내고 망하는지 알 수 있었다.
요리 우승자 요리가 창의적이지않고
오히려 2등이 심플하고 창의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