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의 기획은 대체로 난이도가 높습니다.
뭔가 기획을 했다 하면, 기획자 혼자 컨셉에서부터, 시스템, UI, QA까지 뚝딱 해버려야 하거든요.
더불어 주어지는 개발 기간도 짧은 편이라 경험이 없으면 일정 맞추기가 힘듭니다.
개발기간이 항상 문제이기 때문에, 신규 기획에 고심할 시간이 없으니 간단하게 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라는 식이죠.
이런 상황이니 웬만한 모바일 게임팀에서 신입은 아예 뽑을 생각조차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 시킬 시간은 물론, 가르칠 시간이 없는 거죠.
그래서일까?
모바일 게임이 대세인 요즘은 20대 초 중반의 젊은 신입 기획자가 매우 드뭅니다.
혹여나 신입이 와도 자잘한 업무에 휘둘릴 뿐,
기획다운 기획을 못하다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신입기획자가 전부 감당하기에는 힘듭니다 팀장급 기획자가 있는 상태라면 그럭저럭 커버가 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