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사진을 주로 찍는 친구가 여친이 생겼다
여친분이 몇 번 데이트를 하며 찍은 사진을 보더니 물었다
"오빠, 왜 나는 모델 사진찍는 것처럼 멋지게 안찍어줘?"
친구는 대답했다
"프레임 안에 너 보면 가슴이 떨려서 인지 잘 안찍힌다"
여친분이 다시 물었다
"그럼 보정이라도 잘 해주면 안돼?"
친구가 다시 대답했다
"이 보정해도 예쁘고 저 보정해도 예뻐서 도통 잘 보정이 안돼"
여친분은 입을 삐죽거리며 웃었다.
친구는 그날 밤 나와 술을 기울이며 말했다.
"모델이 예쁘면 사진을 좆같이 찍어도 잘나오는데..."
물론 여친분이 안 예쁘단 이야긴 아니고.. 모델 사진들만큼 잘 나오기는 어렵다는 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