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4년차 끝났는데 집에 왠 "입영 통지서"가 와 있길래
병무청 전화해서 "아니 전역한지 지금 12년이 지났는데 뭔 입영 통지서냐"
물었더니 자기네도 모르겠다고...
"무시하면 되냐" 했더니 입영 통지 오류 확인을
병무청에 직접 와서 받으라고 함
ㅅㅂ ㅅㅂ하면서 병무청에 갔더니 왠 훈련장이 있음 ㅋㅋㅋ
연병장에 데스크 인원한테 말했더니 직접 근무했던 부대 가서
당시 같이 근무한 장교들한테 확인 받아오라고 함
진짜 개 쌍욕 다 퍼부었는데 안해오면 무조건 재입대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근무했던 부대 갔더니 뭔 사립초등학교도 아니고
그 때 간부들이 그대로 있음
이름 하나하나 대면서 근무 확인 받다가 진짜 개짜증나서
스트레스가 막 토할 것 처럼 올라오는 찰라 꿈에서 깸...
아침부터 진짜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왜 군대 갔다 온 거 하나로 십여년간 악몽을 꿔야하는건지
복무중에 전역하는 꿈을 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