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의 팬으로 알려진 스필버그. 순전히 성룡과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턱시도]를 제작한 일은 유명하다. 스필버그와 처음 만난 성룡은 매우 떨렸다고 한다. 그런데 스필버그는 만나자 마자 종이부터 내놓으면서 “우리 아들들이 당신 팬이라서, 사인 좀 해줘요.” 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도중 성룡은 스필버그에게 질문을 했는데 “그런데 스필버그, 어떻게 컴퓨터로 그렇게 공룡들을 신기하게 만들어 내는 거죠?”스필버그의 대답은 “간단해요, 버튼 몇 개만 누르면 돼요” 이번엔 스필버그가 “그런데 재키, 그 높은 빌딩에서 뛰어내리는 건 어떻게 찍었습니까?”라고 진지하게 질문했다. 그러자 성룡은 이렇게 말했는데
"간단해요 하나 둘 하고 뛰어내리면 되요." 라고 대답했고 정말 아무 장치도 없이 뛰어내린거냐고 몇번이고 물어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