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 극장판 보고 오랫만에 슬램덩크 뽕이 올라서 커뮤의 영원한 떡밥중 하나인 산왕전 MVP는 누구일까 하는 심심풀이 글
일단 최종 스코어는 79-78로 만화에서 생략된 점수는 북산13점, 산왕21점
송태섭- 2득점 6어시 2스틸 5턴오버 (필드골 0%)
극장판의 실직적 주인공은 송태섭 기록지만 보면 그닥인 경기 내용이지만 2번인 정대만의 체력방전으로 볼운반과 리딩 혼자서 해야 했다는 점에서 정상 참작.
정대만-25득점 2어시 1스틸 (3점 8/9 89%)
팀내 최다 득점에 말도 안되는 3점 성공률 기록. 정대만의 슛이 폭발 하지 않았으면 서태웅,채치수가 완전히 상대 매치업에서 밀린 상황에서 역전은 불가능 했을것. 하지만 체력 조루로 1번 송태섭 풀코트 프레스때 볼운반이나 리딩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점과 수비때 자동문인 점은 감점 요인
서태웅-13득점 2리바 3어시 1스틸 (필드골 5-12 41%)
매치업 상대가 세계관 최강자 정우성이라고 해도 팀내 1옵션으로 41%의 저조한 성공률의 슛난사와 볼호그 성향으로 팀을 힘들게 함 마지막에 드디어 패스 플레이에 눈 뜨자 안감독님이 손을 불끈 쥐며 기뻐할 정도
강백호-14득점 10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7) 1어시 1스틸 4블럭 (필드골 7-9 77%)
팀내 1,2 옵션이라고 봐도 무방한 서태웅,채치수 보다 많은 득점에 성공률까지 엄청난 수준. 경기내 유일한 더블더블 기록에 리바운드중 무려 7개가 공격 리바운드에 블럭까지 4개 기록하며 멘탈 이슈 채치수가 흔들릴때 골밑까지 사수 게다가 경기를 결정 짓는 역전 버저비터까지 기록
채치수-12득점 3리바 2어시 2블럭 (필드골 5-9 55%)
매치업 상대 신현철에게 밀리며 멘탈 이슈까지 겹침. 북산이라는 팀에서 채치수가 정신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에 어마어마한데 채치수가 흔들리며 팀까지 흔들림
결과적으로 정대만,강백호중에 한명에게 MVP가 돌아 갈것인데 개인적으론 정대만의 손을 들어주고 싶음. PER이 30이 넘는 기록의 볼륨과 효율부터 말도 안되는 수준이고 3연속 3점슛 때려 맞는다고 하면 상대방 입장에선 재앙에 가까운 모습일꺼 같음
*숨겨진 MVP 도감독*
산왕 탈락의 제1원흉 신현필 기용법부터 정대만에 대한 수비 전략. 송태섭과 미스매치인 이명헌을 공격적으로 활용하지 않은점이나. 20점까지 벌어졌던 점수차가 무섭게 좁혀지는대도 작전 타임 한번도 부르지 않고 마지막에 이명헌의 운영에 모든걸 맡긴다고 게임 던져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