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님 오신 이후로 내년 스프링캠프까지는 조용히 관망만 하려했습니다.
감독님 부임부터 마무리훈련,퐈까지 팀의 일거수 일투족, 움직임 하나하나가 언론에 나올 수록
피로감만 느끼고 이게 내년 시즌 경기나 성적으로 연결되면 좋은소리는 절대 안나올테니까요
시즌 시작 전까지 조용히 지켜보고 내년 시즌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 노력을 보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배영수 영입에 대해선 응원팀인 한화에 관해선 아니지만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배영수 선수는 삼성에게 어떤 존재였나요? 푸피에 푸피에라고 부르면서 승짱 다음가는 팀의 메이커 아니었나요
그런데 그런 선수에게 하락세가 눈에 띄게 보이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사람을 밖에 세워놨습니다.
구단은 선수 벌주는 것도 아니고 밖에 사람 세워놓고 무슨 생각하길 바란건가요?
인대 두번씩 해먹어가며 팀 승리 이끈 선수가 이 상황을 느끼면서 무슨생각했을지 상상이나 해봤답니까?
프런트의 행동 덕택에 배영수 선수는 저희가 잘 쓰겠습니다.
하지만 프로이기 이전에 사람 사는 사회라는거 생각해보고 행동하세요 삼성구단은
곧 보상선수 지명하고 보상금도 가져가실텐데 그렇게 가져간 돈과 선수가 배영수 선수와 바꿀만한 가치였는지
꼭 챙겨갈때 생각해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