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시작과 함께 선생님들에겐 협의회가 계속됐습니다 덕택에 저도 바빴지요
그사이에 우리반은 반장 언제 뽑냐고 난리가 났습니다
반장선거는 가장 일 잘할 것 같은 애를 애들끼리 뽑는 일이지만 실제론 인기가 많거나 친한 애를 몰아서 찍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의 한순간 선택이 저의 학급 운영 1년을 편하게 할수도 고생할 수도 있게 합니다.
결국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반장은 최대한 늦게 뽑습니다. 애들 마음가짐같은거를 볼 수 있을때까지 보고 뽑는거죠
그리고 내일이 바로 대망의 그날입니다. 후보로 누가 나올지 대충 알고있는데 다행히도 누가 돼도 고생은 안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궁금하네요 누가 반장이 될지
ps. 그냥 선거 미루고 청문회나 할까 중학교 애들한테 무리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