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좋아요와 팔로우 숫자는 몇몇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돈이 됩니다. 소규모 웹툰이나 스포츠 토토 업체에서 좋아요 숫자가 일정 정도를 넘으면 돈을 주고 광고를 맡기거든요
2015년 초-중반까지 페북에서 좋아요를 가장 많이 끌어들인 인물은 김, 신 등 괴랄한 행동 해서 좋아요 받던 남자와 이, 김 등 자기 셀카나 외출 사진 올려서 좋아요 받던 여자가 있었습니다.(리뷰왕이나 ~전해드립니다와 같은 페이지 제외)
하지만 후반 들어 이런 생리를 눈치채고 수많은 페북 관심돌이들이 끼어들었고(한,윤 등) 2만에 가까운 좋아요 받아 돈 챙기던 기존 페북 관심돌이(김,신)들의 좋아요 수는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광고 심해졌다는 비판을 받으며 좋아요 수가 확연히 줄었고 1000을 넘기니 마니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신모씨의 미성년과의 연인관계 루머는 덤)
속이 탔겠죠 돈줄이었던 좋아요가 1/10까지 떨어지면서 예전같아지지 않았을테니까요 결국 신입 페북 관심돌이가 얼굴에 자신의 똥을 발랐는데 김모 페북인이 자신도 이만큼 또라이라면서 이걸 하겠다면서 좋아요 수를 조건으로 공언했고 결국 똥을 발랐습니다. 그리고 얼굴에 똥독 올라 병원간 영상까지 올리면서 예전같은 좋아요를 받게 되었죠 그 친구였던 신모 페북돌이도 애가 탔을겁니다. 좋아요는 떨어지고 댓글엔 먹버라는 글만 도배되고 그러다보니 똥보다 더한 것들을 찾게 되었고 좋아요를 조건으로 차에 깔리기는 퍼포먼스를 한거죠
사실 이런 일은 몇번 있었지만 매번 좋아요 조건 되기 직전에 친구를 끊거나 글을 삭제하는 등의 수법을 동원해 사건을 무마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번마저도 그런 식으로 없었던 일처럼 넘어간다면 공약을 안지키느니 어쩌니하면서 욕 댓글이 더 늘었을거고 그나마 회복한 좋아요마저 떨어졌겠죠.
이게 걱정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좋아요 수 늘려보겠다고 하는 자극적인 행동이 상식선을 넘어섰다는겁니다. 이와 비슷한 패턴으로 진행되었던 일이 있었고 그 결말은 끔찍했습니다. 여성에 대한 자극적인 발언 해가면서 인터넷 여론의 중심에 섰다가 결국 그 관심을 더 끌어보겠다고 한강에서 몸을 던진 성재기 투신사건이요. 이번에 차에 깔린 그 페북 관심돌이가 아니더라도 다른 어떤 관심돌이가 좋아요 수 좀 받아보겠다고 더욱더 자극적인 행동을 생각하고 시행하다가 결국 결말이 성재기씨 사건처럼 되지 않을까 그게 너무 걱정되요.
요약
1. 좋아요 숫자와 팔로우 숫자가 돈이 되니까 너도 나도 좋아요에 달려들기 시작했다.
2. 평범한 일로느 좋아요 못 얻으니까 몇몇 관심돌이들이 얼굴에 똥을 바르거나 차에 깔리는 짓을 하기 시작했다.
3. 나중엔 이것보다 더 위험한 짓 하다가 결말이 끔찍할 것 같아 걱정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fPslvBVqJp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