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vietKir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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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결국 좋아요 수가 떨어지면서 무리수를 두더니... (10) 2016/01/11 AM 01:32

페북 좋아요와 팔로우 숫자는 몇몇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돈이 됩니다. 소규모 웹툰이나 스포츠 토토 업체에서 좋아요 숫자가 일정 정도를 넘으면 돈을 주고 광고를 맡기거든요

2015년 초-중반까지 페북에서 좋아요를 가장 많이 끌어들인 인물은 김, 신 등 괴랄한 행동 해서 좋아요 받던 남자와 이, 김 등 자기 셀카나 외출 사진 올려서 좋아요 받던 여자가 있었습니다.(리뷰왕이나 ~전해드립니다와 같은 페이지 제외)

하지만 후반 들어 이런 생리를 눈치채고 수많은 페북 관심돌이들이 끼어들었고(한,윤 등) 2만에 가까운 좋아요 받아 돈 챙기던 기존 페북 관심돌이(김,신)들의 좋아요 수는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광고 심해졌다는 비판을 받으며 좋아요 수가 확연히 줄었고 1000을 넘기니 마니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신모씨의 미성년과의 연인관계 루머는 덤)

속이 탔겠죠 돈줄이었던 좋아요가 1/10까지 떨어지면서 예전같아지지 않았을테니까요 결국 신입 페북 관심돌이가 얼굴에 자신의 똥을 발랐는데 김모 페북인이 자신도 이만큼 또라이라면서 이걸 하겠다면서 좋아요 수를 조건으로 공언했고 결국 똥을 발랐습니다. 그리고 얼굴에 똥독 올라 병원간 영상까지 올리면서 예전같은 좋아요를 받게 되었죠 그 친구였던 신모 페북돌이도 애가 탔을겁니다. 좋아요는 떨어지고 댓글엔 먹버라는 글만 도배되고 그러다보니 똥보다 더한 것들을 찾게 되었고 좋아요를 조건으로 차에 깔리기는 퍼포먼스를 한거죠

사실 이런 일은 몇번 있었지만 매번 좋아요 조건 되기 직전에 친구를 끊거나 글을 삭제하는 등의 수법을 동원해 사건을 무마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번마저도 그런 식으로 없었던 일처럼 넘어간다면 공약을 안지키느니 어쩌니하면서 욕 댓글이 더 늘었을거고 그나마 회복한 좋아요마저 떨어졌겠죠.

이게 걱정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좋아요 수 늘려보겠다고 하는 자극적인 행동이 상식선을 넘어섰다는겁니다. 이와 비슷한 패턴으로 진행되었던 일이 있었고 그 결말은 끔찍했습니다. 여성에 대한 자극적인 발언 해가면서 인터넷 여론의 중심에 섰다가 결국 그 관심을 더 끌어보겠다고 한강에서 몸을 던진 성재기 투신사건이요. 이번에 차에 깔린 그 페북 관심돌이가 아니더라도 다른 어떤 관심돌이가 좋아요 수 좀 받아보겠다고 더욱더 자극적인 행동을 생각하고 시행하다가 결국 결말이 성재기씨 사건처럼 되지 않을까 그게 너무 걱정되요.

요약
1. 좋아요 숫자와 팔로우 숫자가 돈이 되니까 너도 나도 좋아요에 달려들기 시작했다.
2. 평범한 일로느 좋아요 못 얻으니까 몇몇 관심돌이들이 얼굴에 똥을 바르거나 차에 깔리는 짓을 하기 시작했다.
3. 나중엔 이것보다 더 위험한 짓 하다가 결말이 끔찍할 것 같아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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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곡    친구신청

글과 어울리는 뮤직비디오가 있는거 같아 출처를 남겨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PslvBVqJp8

SovietKirov    친구신청

going to die
진짜 딱 어울리네요

케이네스    친구신청

뭔일 또 생겼나요?

SovietKirov    친구신청

페북 스타라고 말하는 사람 중에 하나가 좋아요 숫자 조건걸고 차에 깔리는 공약 걸었는데 진짜 했어요. 종아리 다 까지고 감각도 없다네요

케로    친구신청

저는 개인적으로 글러먹은 인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베벌레와 기본적인 마인드가 별 차이 업죠
성추행범과 강간범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에는 베이스는 같은부류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방향으로든 더이상 웹에서 소식조차 올라오는 일 없이 사라졌으면 하네요.

SovietKirov    친구신청

관심 받겠다면 그런데라도 들어가 영혼 팔 사람들같긴합니다
하여튼 더이상 웹에서 소식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눈쌀 찌푸리는건 둘째치고 더이상 뭔 짓을 할까 싶어서요

Pax    친구신청

미국에선 이미 20년 전부터 문제가 돼 왔던 일이라...
황색 저널리즘이라 해서 정신나간 짓 하는 사람들만 전문적으로 보여줘서 돈을 버는 매체들이 있죠.
대표적인 게 제리 스프링어 쇼였고... 와이프한테 성기절단 당하고 나서 유명인이 된 뒤 랍스터 가이라는 예명으로 방송출연하던 존 보이트같은 사람이 있지요.

우리 나라에서도 곧 일상사가 될 겁니다. 피할 수 없어요.
문제는 이 정신나간 시대를 어떻게 제 정신을 갖고 사느냐는 것 뿐.

SovietKirov    친구신청

진짜 징글징글하네요 성기절단이라니 ㄷㄷ
우리나라에선 저정도까진 안갔으면.좋겠네요 그나마 지금 관심돌이들은 적어도 몸은 사리니까요

Pax    친구신청

본인이 자르고 싶어서 잘라준 건 아니었고, 외도를 했던가 해서 와이프가 열받아 잘라버린 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걸 유명세로 이용한다는 거 자체가... 미국인들의 정신세계는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화이트 트래쉬 계층에 자리잡은 황색 저널리즘이라고 표현하더군요.

모하는짓    친구신청

돈이 사람을 지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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