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를 집에서 놀 수 없다는 생각에 키타큐슈에 왔습니다
비록 정신없었지만 하루 잘 돌아다니고 편의점에서 술과 안주를 산 뒤 호텔에 돌아와 한잔 하고 잤슴니다
다음날 아침 외출 준비하는데 지갑이 사라짐
귀국하자마자 입금하려고 둔 한화 105만원과 엔화 55만원 신용카드가 통째로 사라졌던거죠
어제 호텔 들어와 짐 풀고 호텔 1층 편의점에서 물건산뒤 바로 올라와 술마시고 잤으니 잃어버릴 곳은 한군데 뿐
급하게 편의점가서 사정설명하고 카메라 보여달라하니 점장 올때까지 대기하라
그래서 1시간을 대기했으나 카메라는 보지 못하고 지갑을 코방에 맡겼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코방 가니 이미 경찰서로 인계했다해서 또 경찰서까지 걸어갔습니다
경찰서가서 지갑을 확인했는데 일본 돈만 사라짐
이때부터 패닉.... 만엔정도였으면 그냥 쿨하게 넘겼을텐데 50만원돈....
작년 북해도 여행 때 아끼고 아끼다가 남은 돈 다 잃어버린거라서.....
결국 피해신고서 작성하고 카드로 남은 여행 하고있습니다.
자기 전에 지갑 확인하고 바로 내려갔어도 이런일 안벌어졌을텐데
여행 분위기가 영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