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법이 잘못되었긴 하지만 /
나도 시간강사 하는 입장에서 요즘 시간강사중에 그 일만 하는사람은 못봤네요. 제가 아는 모든 주변 시간강사들은 본업이 따로 있고 시간강사는 부업으로 하기때문에 /
미래를 보고 겸임이나 정교수트리를 타기위해 보조로 하는거지 다른일 하나 안하고 시간강사만 하는사람은 못봤습니다. 시간강사는 일주일에 하루, 많아야 4시간 수업하는게 끝인데 주 4시간일하고 1000만원 이상 받으려는것 부터가 현실에 맞지 않죠.
이런 분들이 있으니 우리나라가 비상식/비정상/헬조선에서 탈출하지 못하나 보네요.
맨날 헬조선 외치고 기득권 격파, 재벌 개혁, 복지 증대, 정의 실현 그리고 부의 재분배를 주장하면 뭐 하나요.
같은 입장의 노동자로서 그리고 강사를 하실 정도로 지식자이자 교육자로서 있는 분이
이런 생각을 하니 어떻게 우리나라가 더 나은 세상이 되겠어요.
저분은 일주일에 9시간, 전공 3개 강의를 하는 분이었고. 해당 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친 분이었습니다.
수업 3개(9시간)하면 월 120정도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박사 학위받고 롯데리아에 다니다가
[대리사회]라는 책을 쓰신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대학원 생활을 전혀 모르지만, 연구니 뭐니 해서 거의 남는 시간이 없었다고 하시더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