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턴제 RPG게임을 더 좋아합니다.
전략게임류도 스타나 그런거보다 삼국지같은걸 더 좋아하고요.
뭐랄까.... 실시간 게임은 순발력이나 컨트롤 능력을 필요로 하잖아요.
내가 그걸 이겨내고 승리했을때의 짜릿함? 그런걸 즐기는건데..
반면에 턴제는 나랑 적을 비교하고 나름 장고 때려가며 예측하는 맛..
그리고 그게 맞아떨어져서 생각대로 됐을때의 쾌감.. 뭐 그런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요즘은 실시간게임의 순발력이나 컨트롤 능력 = 실력, 고수라는 풍조지만..
실시간으로 눈이 바쁘고 손가락이 날아다닌다고 해서,
그게 곧 더 수준높은 게임이나 게이머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장르가 다른거죠.
저는 실시간 게임은 축구, 턴제는 야구에 비유하곤 하는데요.
자기가 뭘 더 좋아하는지는 있겠지만, 축구를 더 좋아한다고 수준 높다고는 안하잖아요.
미친 새끼들 많죠....
딴 필요 없고 그런 새끼들 보고 파판10 한번
해보라고 해주고 싶음~
이게 쉬운거 같아 보여도 CTB라 내 턴 돌아올 때
신중하게 행동 결정하고 싸워야지
안그러면 다음 턴은 기약도 없이 전멸 할 수 있는게
이 게임인데...하여간 병신 종자들 많음
창세기전을 아직도 틈틈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