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저희 어머니 친구분이 보내준 신안 천일염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양이 많으니 그냥 쓰지말고 간수해서 씁시다 하고
(엄니 친구분이 간수됫다고 햇지만 밑에 대놓은 대야에 물이 뚝뚝 -ㅅ-..간수는 개뿔 신안 이미지도않좋은데
저도 천일염노예 사건이랑 성폭행 사건을 대대적으로 묻으려는거등등으로 그냥 정제염 먹었었는데 아주 기름을 붓네요)
암튼 대야랑 거름판때기 걸처서 해놧는데
오늘 김장할때, 어제 뭐 무생채 하실때 천일염 넣는걸 봤습니다..
진짜...무생채맛이..완전 변햇어요 짠맛보단 더 쓰고 뭔가 끝맛이 씁쓸한 맛이납니다.
++저희집이 생체 원래 좀 달달하게? 먹는편인데 그맛이 안나여.. 짜고쓴?
맛대가리가 없어짐... 드셔보시라고 하니 "조금 쓰네" 하시곤 다시 냉장고에 넣으신거
그냥 다 버렷어요 (조금 큰 락앤락 반찬통에잇던건데 그냥 다 버렷습니다)
근데 이번에 김장하는데 바가지 들고 나가시길레..보니까 그냥 냅다 부어버리심...........
김치 망햇어요..
몇 포기는 급하게 건저서 물에 씻어버렸는데 하..................
그지같네... 소금은 포대째로 못버리니 그냥 물에 녹여버려야할까요
어케 버려야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