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연습이 있었습니다.
강사님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을 했는데
학생 한 명이 한참을 고민하다가
'박정희'라고 하길래 깜짝 놀랬습니다.
이 소리 듣자마자 바로 든 생각이
'쟤 베충이구나.
박정희가 어떤 짓을 했는지 알면 존경한다는 말을 못할텐데" 였습니다.
이 말하기 전까지만 해도 좋은 사람으로 보였는데
저 말 하나에 이렇게 인식이 180도가 바껴버리다니
저에게 각인 되어 있는 박정희에 대한 이미지가 참 무섭네요.
박정희라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베충이를 생각을 한 정도니.
그 말을 했다고 베충이로 확정짓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긴 하지만
젊은 사람이 박정희를 존경한다고 하니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거리를 좀 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