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봉감독스러운 영화이면서도, 봉감독 작품중에서 가장 엉성해보이는게 좀 아쉽네요
처녀작인 플란다스의 개를 보는듯한 느낌.
물론 스케일이나 CG같은 으리으리한 외연은 비교불가지만 봉테일답지않은 면모들은 이게 봉감독의 진정한 힘이 아닌데 라는 생각과
영화 초반도 좀 지루한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ALF 등장부터 꿀잼이었다가 오르락 내리락하는게 완급 조절을 실패한 느낌도 있고,
설국열차가 100점 만점이라면 옥자는 한 80정도밖에 안되는거같아서..
하지만 그래도 봉준호는 봉준호죠. 한국에서 영화 제일 잘만드는 사람!
충분히 극장에서도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다음 차기작이 기대되네요
먼가.. 말로 콕집어 말하기 애매한 아쉬움이 많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