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가 굉장히 강한 영화
그동안의 마블영화 분위기는 뭔가 코믹스러운 부분이 있는 영화라는 부분이 강한데
- 스파이더맨 홈커밍,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2, 토르3 등등..
블랙팬서의 경우 분위기는 코믹부분은 조금 힘을 빼고 조금은 심각한 분위기입니다
아이언맨3라든가 캡틴아메리카3보다는 코믹하지만..
굉장히 화려한 볼거리라던가 부산의 모습, 신기하거나 아프리카? 뭔가 이색적인 3지역 국가의 분위기를 굉장히 즐길만하게 배치한것은 좋으나
액션부분도 많이 미흡하고
- 시빌워에서 블랙팬서가 보여준 엄청난 맨몸액션을 기억 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윈터솔져가 쉴드시설건물을 탈출하면서 차례대로 요원들을 격파할때 토니라든가 블랙위도우 뭐 나머지 요원들을 압살하면서 쭉쭉치고나갈때
블랙팬서가 맨몸으로 텅하니 앞에 나타나
기계팔의 윈터솔져를 압박하며 제압하자 도망쳐버리는 윈터숄져와의 액션씬은
블랙팬서가 얼마나 강한 히어로인지 보여주기 충분한 장면이었는데
블랙팬서 영화에서는 이게쫌 애매하게 연출이 되었습니다
그간 마블 영화에 비해 이도 저도 아닌 포지션..
화려한 CG도 아니고.. 합이 엄청 잘맞는 액션도 아니고..
특히 마지막 광산의 싸움의 경우 거의 100% CG라서.. 이게 뭔가 싶기도합니다..
- 영화가 길어요 2시간이 넘어갑니다.
물론 단순하게 2시간 넘는다고 단점이 아닙니다
지루한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조금은 런링타임을 줄였어야햇어요..
- 무엇보다 무거운 주제
아무생각없이보면 블랙팬서가 다 뚜까패는 영화지만
자세하게 보면
흑인'인종차별' 에 대한 이야기와 제 3세력 국가들의 내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싶어하다보니..
반면 배경이 아프리카인 영웅인데도 불구하고
과학이 굉장히 발전한 와칸다라서인지
영화 전체가 마치 한편의 뮤직비디오처럼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빠른 카메라 연출과 뮤직비디오에서나 나올듯한 앵글들(화면의 360도 회전 등)
화면과 기막히게 들어맞는 엄청 좋은 OST들..
OST앨범을 구입하셔도 분명 만족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간 빌런들 중에 가장 심도 있고 잘 만든 메인빌런이 나옵니다.
문자 그대로 탄생과 존재 이유 그리고 사라짐의 이유가 충분한 빌런입니다
이부분은 정말 칭찬해줄부분.
(으으 울트론..그 거지같은 메인빌런따위,,,)
쿠키영상은 *개입니다 <- 스포라고 지적하신 리플이 있어서 수정하였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4월에 개봉할 어벤져스3가 나오기 마지막 영화라 연계된 정보가 많이 노출될것같았는데
거의 없습니다 전혀없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이래저래 말해도 블랙팬서는 굉장히 볼만하고 영화값과 시간이 안아까운 영화입니다
결론은 블랙팬서 단독 1편이고 다른 마블 시리즈영화들과 연계정보가 많이 없는만큼
그간 마블영화를 안보신분들도 쉽게 관람하실수있고
한국이 굉장히 큰비중으로 나오고
(하지만 한국어장면에서 자막이 필요한이유는 무엇??)
무엇보다 다양한 볼거리가있습니다
마블영화답게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코드가 있습니다
(토니와 하워드와의 후회, 토르와 오딘의 성장, 스타로드와 욘두의 양부의 사랑 등등)
굳이 별점을 하자면...
5개 만점에 3.7개 정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