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를 튀기면 새우랑 비슷한 맛이 나는데..
거미도 게랑 비슷한 맛이 나려나..
베어그릴스가 맛없게 먹는걸 보면 또 아닐것같기도 하다;
익혀먹으면 또 모를일인가;
다큐멘터리에서 호랑거미를 보다가 문득 영덕대게랑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게의 집게발을 거미의 턱으로 매치하고
게의 배딱지를 뒤로 펼치고 부풀려서 거미의 배부분으로 매치하면 딱이다.
예전에 바다속 갑각류떼가 마이피에 올라온걸 보고 "으 징그러~ 바다속에 사는 벌레다."
..라고 어디에 썼더니
나보고 바다에 사는 갑각류를 벌레 취급한다고 무식하다고 그랬던 사람이 생각난다.
그때 "벌레"의 국어사전속 의미를 네이버에서 검색해봤는데
꼭 육지생물에 국한되어있는것처럼 써져있길래 테클을 걸려다가 말았다.
어차피 벌레도 지네도 전갈도 거미도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온 녀석들일텐데..
사실 기독교는 그렇게 안믿는것같지만.. 그사람은 혹시 기독교신자였을까..
아무튼.. 척추없는 바다 생물을 음식으로 섭취할 일이 생길때마다 딜레마다...
솔직히 저것들의 육지버전을 먹으라고 하면 하나같이 징그러워서 못먹을 녀석들이고..
게나 새우같은것도 자세히 관찰하면 징그럽기 짝이 없는데..
이게 또 맛은 있단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