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렛을 잘 사용하다가 언제부터인가
자꾸 글씨같은거 쓸때 이전 획의 마지막 접촉위치로 순간적으로 획이 튄다거나
잘 되다가 어느순간 펜끝을 떼었는데도 접촉된 상태로 센서가 고정이 되서 곤란해 진다던가..
뭐 이런 사람 빡치게 만드는 경우들이 발생하기 시작했음.
펜을 새로 살까 고민도 했지만 비싸기도 비싸고 (신품 7만원 -_-)
밑져야 본전, 실패하면 새거 살 요량으로
분해 재조립을 한번 해볼수 있는것 아닐까 생각했는데..
존나 타블렛 펜 몸체가 꼭 일체형인것만 같아 보였고..
인터넷상에도 분해후 재조립을 했다는 정보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음;
이 뭐.. 플라스틱을 잘라내기라도 해야하나 고민하며 구글을 뒤지던 중..
분해 방법이 영어로 서술된 페이지를 어떻게 찾아냈고 되도 않는 영어로 대충 해석해본 끝에..-_-
내부를 뜯어보고 재조립 하는것에 성공했음.
전과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지 테스트를 해볼 목적으로 그림판에 찌끄려 봤는데..
결과는 아주 깔끔하게 증상이 사라져서 개만족.
타블렛 펜 자체의 구조는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마우스와 별반 다를것 없이 매우 단순하고도 심플하고도 겁먹을것 없는 구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