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몰랐다면 이렇게 마음이 아픈일은 없지 않았을까.
그 일이 있고 난 후에도 계속 신경 쓰였어.
그러다 얼마전 네가 나에게 연락했던 것에 대한 후유증인지
괜히 싱숭생숭해지네.
나에게 무슨일이 생겼을까봐 걱정해줘서
얼었던 내 마음이 잠시나마 녹아버렸나봐.
그 때만 연락을 하고 적당히 선을 그었지만
그 때문인지 더 신경쓰여.
그러다 너에 대한 것들을 찾아보았는데
...괜히 찾아본거 같아.
새로운 시작을 하기위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썩 좋진 않더라.
아마도 내가 속이 좁은 녀석이라 그럴거야.
내가 이렇게 잊지 못하고 있는데
너도 잊지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그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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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회사에서 내준 과제하다가 집중도안되고 스트레스도 받다가
그애가 잘지내나 찾아보다가 괜히 감성적이게 됬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