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맥스3D에서 보고 왔습니다.
루리웹에선 호평이던데......
이거 1편 보다 별로 재미는 없습니다.
너무 액션의 연속이라 나중엔 "있다가 간식 뭐먹지?"따위의 딴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도가 떨어짐....ㅡ,.ㅡ;
액션->위기->대원들끼리 투닥투닥->액션->위기->대원들끼리.....이런식임
대원들끼리의 문제는 1편과 재탕 수준이고
그것마져도 1편은 어렸을때가지 나와서 수긍이 가지만
2편에는 그다지 수긍이 가지 않을 정도로 엉성합니다.
또 스토리의 완결이 안됩니다.
그냥 화면만 보고 나온다면 모를까
초중반에 처해진 상황에 대한 언급 끝까지 없음.
악역이 뭐하는 놈인지 아주 대~~~~~~충 설명
82년 원작 안보면 뭐하는 놈인지 왜저러는지 당췌 알수가 없음.
(악역부분은 예고편에 낚이신분들 많을거 같은데 별거 없음요)
최후도 문제임......
그리고 "진정한"악역도 저놈이 왜저러는지 이해가 안감
개인적으로 쌍제이 좋아하면서 싫어하는 감독 중 하난데.....
이번이 가장 실망 스럽네요.
저에게 이번 스타트랙은
인물간의 갈등이 주가된 영화인데
그 갈등 자체가 엉성하게 처리 됐다고 생각하고
스토리는 너무 대충 넘어가고
액션은 좋지만 화려한 화면들이 너무 연속적으로 나와서
오히려 몰입도가 떨어지는....그런 영화였네요.
하지만 엔터프라이즈호와 우주를 큰화면으로 보는 느낌은 정말이지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디지탈3D는 모르겠지만 아이맥스3D는 매우 강추입니다.
3D효과가 좋더군요.
총평 : 돈은 아깝지 않다.하지만 더 잘만들수 있지 않았나?쌍제이!
제 점수능요~~~~~~~~~~~7.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