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출근길의 지하철안에서 신문을 읽고 있는 남자
지하철 문이 열리고 남자 앞에 어느 여성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동전을 여기저기 흘려서 줍느라 정신 없는 여자
지하철 문이 닫히고...
남자는 조용히 혼잣말을 합니다..
남자 : "촌스러..."
제 3화 : 사랑 혹은 증오와 관련된 기록
남자는 회사로 돌아와 서류를 사서 전달해 달라는 심부름을 받게 되는데...
회사 밖 창문으로 시선을 돌리던 남자
밖에서 걸어가고 있던건 아까 지하철에서의 여자의 모습을 봅니다...
이상함을 느끼지만 신경 안쓰는 듯 합니다.
남자는 서점에 와 서류에 필요한 책을 사는데
낌새가 이상해 옆을 바라봅니다.
어찌된 일인지 옆에서 책을 보고 있는 그 여자...
남자는 서점에서 나와 서류를 전달하러 가던중
전화 통화를 마치고 다시 그에 눈에 들어 오는건...
벤치에 앉아 지하철에서 흘린빵을 꾸역 꾸역 먹고 있는 여자의 모습
남자는 점점 불쾌해 집니다.
일을 마치고 버스로 돌아가려고 버스에 타는 남자...
어찌된 일인지 머스에 이미 타고있는 여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남자 : "저..저기요 역시 내리겠습니다."
남자는 황급히 버스에서 내리게 되는데...
그대로 버스를 타고 떠나는 여자의 모습...
버스를 보내자 비가 내려 우산이 없던 남자는 어느 카페에서 비가 멈추길 기다립니다.
'끼이이이,,,'
돌연 화장실에서 물내리는 소리와 함께
낡은 문여는 소리가 나자 남자는 그 쪽을 바라보는데...
화장실에서 나온 건 다름아닌 그 여자!!!
남자는 불쾌감에서 이제는 공포에 사로 잡힙니다
게다가 그녀의 자리는 남자의 뒷 자리...
분명 버스 타고 떠나는걸 보고 카페에서도 없는걸 확인 했는데...
어째서...??
남자는 서둘러 카페에서 나와 비를 맞으며 지하철로 향합니다.
불안에 떨며 지하철에서도 여자가 없는지 주위를 계속 둘러보게 됩니다.
그 순간 남자의 발에 굴러온 동전 하나...
남자는 두리번 거리다 동전을 줍는데...
번뜩 뇌리를 스쳐 지나가는 것..
출근때 동전을 서둘러 줍던 여성이 떠오릅니다...
그러다 뒤에서 소리가 나자 돌아보는 남자...
....으...
....아...
!!!!!!!!!!!!!!!!!!!!
그녀의 미소를 보고 완전히 공포에 질려하는 남자의 모습
그 순간~!!!
지하철이 들어 오면서 동시에 남자를 뒤에서 밀어버리는 여자...
사람들이 모여들고 여자는 모르는 척 갈 길을 갑니다....
제 3화 : 사랑 혹은 증오와 관련된 기록
끝
3화가 끝이 나면 여주 이야기는 생략되고 바로 의문의 숫자가 줄면서
4화로 넘어 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