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평범한 아파트에서 이야기는 시작 됩니다.
제 4화 : 상상은 사람을 지배한다
새벽 1시를 가르치고 있는 시계
곤히 자고 있던 여자가 옆집의 소란에 잠을 뒤척입니다.
(일본의 집들은 방음이 정말 안되죠...ㅋㅋ)
여자 : "씨끄럽구만...정말..."
소란이 점점 커지고 무언가 박살 내는 소리에 일어나버린 여자.
여자 : "아침에 좀 하란 말이야..."
벽에 귀를 가져다 대니 들려오는건 여자의 비명 소리와 무언가를 계속 부수는 소리
계속 듣고 있다가 돌연 둔탁한 소리가 나며 동시에 여자의 비명 소리도 멈추고
고요해 지며 여자가 듣고 있는 벽쪽으로 발자국 소리가 들립니다.
벽에서 귀를 떼는 여자...
무언가 떠올랐는지 불을 켜고 욕실로 향하는 여자
욕실 벽으로 귀를 가져댄 여자에게 들려오는건 무언가를 씻어 내는 소리와 발자국 소리...
여자 : "설마 시체를...?"
정신이 빠진 나머지 욕조위에 물건을 손으로 쳐 떨어 뜨려
'쿵'소리를 내게 됩니다.
순간 굳어버린 여자...
돌연 건너 편에서 수도꼭지를 잠그는 소리가 들리며 물소리가 멈춘걸 눈치 챈 여자...
옆 집 문이 열리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며
여자의 집으로 향하는 발자국 소리가 작게 들립니다...
기척을 눈치 채고 조심스레 현관문 쪽으로 다가가 밖을 보기로 한 여자...
그러자....
...쾅 콰 콰 왘 왘 왘 왘와콰콰 쾈와 왘와쾅....
밖을 보려는걸 알고 있기라도 한 듯 여자가 보기도 전에 문을 엄청나게 두드려 댑니다...
(이 장면 완전 깜놀...ㅋㅋ)
크게 울리는 문 소리에 크게 놀라 뒤로 자빠 지며 식탁위의 핸드폰을 집는여자...
자판을 두들기는 순간 문 두드리는 소리가 멈춥니다...
놀란 마음에 숨을 거칠게 몰아 쉬는 여자...
그런데...
분명 잠궜던 현관문의 락이 서서히 돌아가더니 락이 풀려 버립니다...
그리곤...
주인공 여자의 옆 집에 사는 여자가 소란에 잠을 깨게 됩니다...
여자 : "도데체 지금 몇시라고 생각 하는거야 정말..."
...방금 전 옆 집 여자가 그랬던거 처럼...
그리곤 차례 차례 열려 있는 아파트의 현관 문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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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화 : 상상은 사람을 지배한다
끝
4화가 끝이나면 다시 여주가 등장 합니다. 창밖을 보는 여주...
하늘을 보니 만월이 떠있습니다.
둔탁한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사과가 떨어져 있네요...
사과를 올려 놓고 자기 방으로 자려고 불을 끄는 순간
무언가 무서운 느낌이 드는 여주...
다시 불을 켜고 방으로 향합니다...
그리곤 다시 숫자가 줄어듭니다...
이후 5화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