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샐러리맨으로 보이는 듯한 취객이 으슥한 공중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제 6화 : 그곳에 있는 욕망과 충동의 어둠
시원하게 볼일을 보던중 그의 눈길을 끌어당긴 낙서...
.....'도와줘♡'.....
남자 : "무엇을 도와주길 바라는 걸까나?...원조교제인가?"
라고 자기가 도와주겠다며 혼잣말을 합니다...
싸인펜을 가방에서 꺼내는 남자...하지만 동시에 그의 지갑도 떨구게 됩니다.
술에 취한건지 낙서에 빠진건지 지갑이 떨어진 것도 모른채
자신도 낙서 밑에 답을 합니다.
남자의 낙서 : '좋아, 타도코로(남자 이름)'
지갑은 바닥에 떨군채...
다음날 아침 지갑을 잊어 버린걸 알게된 남자는 지갑을 찾으러 다시 공중 화장실로 갑니다.
그런데 분명 땅에 떨어져 있었던 지갑이 소변기 위에...
남자는 그저 지갑을 찾았다는 거에 안도를 하며 돌아가려고 하던 순간
무언가 눈치 채고 낙서가 있는 쪽으로 뒤를 돌아봅니다...
자신이 답을 했던 쪽에 빨간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그 선을 따라 시선을 옮기는 남자
선의 끝에는 다시 새로운 낙서가 되어 있었습니다.
...'언제?♡'
화장실 밖으로 나온 그...
표정이 썩 좋지는 않는데...
남자는 다시 낙서 밑에 답을 적어 놓았습니다...
'언제든지 좋아 타도코로'
그 날 밤 다시 공중 화장실을 찾는 남자...
무언가 살피듯 주위를 둘러 봅니다...
남자는 아마 원조교제라고 확신 하는 듯한 조심성...
그의 눈앞에 있는건 남자가 쓴 낙서 밑에 또 다른 낙서..
'안경 멋지네♡'
'전화해 090-2474-7...'
남자 : "안경 멋지네??"
남자는 낙서를 한 사람을 본적도 없고 자신을 보이지도 않았는데
자신이 안경을 쓰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거에 대해 찝찝함을 느낍니다.
남자 : "어째서???"
남자는 의문을 품고 돌아가려 하지만...
이내 전화를 꺼내어 낙서에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를 겁니다...
뭔가 기대에 찬 표정으로...
제대로 발신 신호가 가자 놀라는 표정을 짓는 남자...
그런데 뭔가 이상 합니다...
.....'삐리 삐리 삐리 삐리 삐리'....
고요한 화장실 안에서 또렸하게 들리는 전화 벨소리...
남자는 겁먹은 표정으로 벨 소리가 나는 쪽으로 천천히 뒤를 돌아 보는데...
사 용 금 지라고 써있는 칸...
.....'삐리 삐리 삐리 삐리 삐리'....
핸드폰 벨소리는 계속 울립니다...
.....'삐리 삐리 삐리 삐리삐리....'
....삐리 ㅃ.....삑'....
철컥....끼이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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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화 : 그곳에 있는 욕망과 충동의 어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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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トリハダ 1편의 에피소드가 모두 끝났습니다
이후에 여주의 에필로그로 끝나게 되는데요 에필로그는
프롤로그와 중간마다 끼어들어 들어간 내용 을 합쳐서
'에필로그'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나중 3편 부터 연계가 재미있어 지기 때문에...ㅋㅋㅋ
즐감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