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차근 차근 둘러 봅니다
그녀가 열쇠라고 생각 하는 장치 밑에 그려져 있는 의문의 그림
사람들을 묶고 있는 사슬이 어디론가 뻗어 있습니다.
관찰하는 도중 남자는 계속 자기를 살리면 문을 열수도 있다고
계속 이야기를 겁니다.
여자 : "그렇게 모드 구하고 싶으면 자기가 가진 번호 부터 말하면 되잖아?"
여자 : "스스로 행동으로 보여주고 모두를 이끌어 본다면?"
남자 : "그건 불가능해"
여자 : "어째서?"
남자 : "비장의 수단이 없어져..."
계속 여자를 설득하는 남자...
그러자 줌마가 말을 꺼냅니다.
줌마 : "너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우리를 죽이는 것도..."
줌마 : "즉 우리는 당신에게 생명이 잡혀있다는 것이지"
그리고는 여자를 부르는 줌마...
줌마 : "당신이 저놈을 심판 해줘"
여자 : "내가? 심판?"
줌마 : "그래 시모야마 하야토의 발판을 무너뜨려줘"
줌마 : "저 놈이 죄를 갚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여자 : "내가?"
시모야마를 바라보는 여자...
시모야마 : "그런짓 하면 너도 살인자야!!"
줌마 : "틀려 살인자는 이걸 장치해서 보는 누군가지 당신이 아냐"
시모야마 : "난 충분히 법으로 벌을 받았어"
줌마 : "그래서 뭐!!"
시모야마 : "용서해 달라곤 안해 그래도 살아갈 권리는 있어!!"
줌마 : "내 딸도 살아갈 권리는 있었어"
계속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남자가 중재를 시킵니다...
남자 : "살인을 할 이유가 없는 여자에게 그런 일을 시키다니 좀 더 냉정해져"
그러자 여자가 얘기 합니다...
여자 : "만약 나에게 죽일 이유가 있다면...?"
남자 : "무슨 뜻이야?"
여자 : "토모미는 내 동급생 이었어..."
남자 : "토모미?"
여자 : "살해됐어..아줌마의 딸...."
그녀는 살해된 줌마의 딸이 자신의 친구였다고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그녀는 토모미를 회상하며 줌마에게 좋은 아이였다고 추억 얘기를 합니다.
고맙다며 줌마는 겨우 결심이 섰다고 말하는데...
줌마 : "왜 너만 해방 되었다고 생각해? 그건 말야 신이 너에게 준 사명이야"
줌마 : "만약 그에게 살아갈 권리가 없다고 생각하면 사형을 선고하는 것도 할 수 있어"
그리곤 그녀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심판 해주길 원합니다...
남자 : "곤란해 하잖아 바보같은 소리 그만둬"
줌마 : "당신에게 중요한 결단을 시키는 대가는 확실히 치를 테니까..."
여자 : "대가?"
줌마 : "말했었지 그를 죽이기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다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남자
남자 : "어이 그만둬!"
줌마 : "부탁할께.."
줌마는 그렇게 얘기 하고는 스스로 의자를 차버립니다...
비명을 지르는 여자...
서둘러 붙잡아 보지만...
이미 싸늘한 시체가 되버린 줌마...
여자 :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그런데 문 앞의 열쇠같은 물체가 한칸 돌아가 있습니다.
침묵만이 흐르는 방....
여자 : "토모미도 아줌마도..."
그녀는 아줌마의 죽음으로 뭔가 알아차립니다...
아줌마가 죽을때 사슬이 당겨지고 문의 열쇠가 한 칸 이동 했다는걸...
4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