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우선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퇴직 할 만한 이슈가 있었는데 인간적 스트레스가 없어서 퇴사고민 하는 동안 그 이슈가 잘 해결되었다.
2. 회사생활에서 행복지수는 회사 혹은 복지의 규모가 아닌,
커뮤니케이션과 그에 따른 피드백인걸 알게되었다.
구체적으로
생각이 많아서 조금은 늦지만 대표의 확실한 피드백과,
회의를 통해서 결정되는 사내복지등이다.
3. 실무를 잘 아는 시니어는 '느낌적인 느낌.' 이란 오더를 내리지 않는다.
ex) 차갑지만 따듯하며, 엔틱하지만 도시적인 느낌 아시잖아요?!
ㅈㄹ
4. 8년 넘게 의미없는 기싸움, 텃세싸움에 시달려서 생긴 방어기제가 요즘은 나를 부끄럽게 만든다.
5. 급여명세서 신청하면 항상 마음의 상처를 받아와서 3개월 정도 받다가 포기 했었는데,
이번 회사는 따뜻한 덕담과 함께 즉각 메신져로 보내줘서 너무 좋다.
6. 작은회사여서 모든 결정권이 대표에게 있는데,
대표가 너무 열심히이여서 회사 순탄하게 돌아가는 것이 좋다.
작은회사인데 '대기업 회장' 코스프레 하는 대표들 때문에 고생했던 과거들에 대한 보상을 받는 듯한 느낌.
7. 가'족'같은 회사들 (ex: 대표딸 = 일 안하는 아트디렉터)에 있다가 진짜 가족들이 팔걷고 도와주는 회사에 와서 좀 당황스럽다.
8. 즐길 컨텐츠가 ㅈㄴ 많은데 체력과 시간이 안됨.
9. 장점만 서술한거 같아서 말하는 거지만 단점도 있다.
그냥 30대 후반 아저씨 음중 타이핑이니깐 재미로 봐'줘'.
앞으로도 더욱 행복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