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의 온도차.
공사를 떠나서 조금이라도 섭하거나 기분이 불편한 일이 발생하면 바로바로 면전에 이야기한다.
남자는 참았다 터뜨리는거라는,
내가 받아왔던 교육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약간의 불편한 감정은 조금 눌러놓고 업무 부터 마무리하는게 좀 더 효율적이라 생각했었는데 적어도 우리회사(대다수의 직원)는 감정의 골 부터 해결하는게 우선이라 생각하는거 같다.
그래서 회사는 늘상 소통을 외치지만 아이러니 하게 잘 안되는 것이기도 하다.
장 시간의 회의를 통해 그네들의 반려동물의 안부 말고는 새로운 논점이 없는거 보면 그들의 소통은 내가 생각하는 소통은 아니라는건 확실하다.
만 3년이 지나서야 그녀들과 함께 별 탈없이 지네는 방법을 나름 터득한거 보면 내 생각보단 나에게 사회성이 많이 결여되어 있었구나 싶기도 하고.
외동아들이라 사회성이 떨어지는건 진작에 알고있었는데 ...
이해하지 못 할거, 다르다는걸 인정하고 공생의 길을 찾아나선다.
조금 오래 걸렸지만 늦지는 않았으니깐.
근데 직렬이 다르면 상하관계를 떠나서 예의차리는건 남녀노소 불문의 덕목이라 생각한다.
근데 반려동물의 안부 말고는 새로운 논점이 없는거 보면..어 음.. 어떻게 소통하는건지 상상이 잘 안되네여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