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니메이션은 가볍게 보기엔 설정등이 너무무겁습니다. 어떤의미로 보자면 이미 인간의 인격과 가능성은 태어날때부터 제한당해 사회구성원들은 시스템에 통제 당하며 '시빌라' 시스템이 정해주는 미래만을 선택하여 살아갈수있는세계 명목적인 보호가 아닌 종 보존의 논리로써 만들어지는듯한 이 사회시스템.. 그리고 도미네이터 또 한더 놀라운것은 이 세계관에 사는 사람들은 이것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며 일상을 살고 있는 (일본한정이라지만) 시민들..
여러모로 어두은 세계관에서 검사관 아카네는 여러 사건을 마주 합니다. 시빌라 시스템이 보여주는 모순과 함께 많은 에피소드가 정신 그리고 무기명으로 가려진 범죄자들의 모습 사회 전반에 걸친 타인에 대한 무감각.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있지만 실상 이런 부분은 이미 현대의 우리와 별로 다를바도 없다는듯한 연출들.
도미네이터라는 무기가 가지는 의미도 그렇습니다. 이 무기가 가장 무서운점은 자리에서 앞뒤 상황을 묻지 않고 그 누구에게 이야기를 듣지도 않은채로 시스템 독단으로 그 사람의 일생을 자리에서 끝내버릴수도 있는 무서운 무기입니다. 거기다 이 총을 통해 사람을 살해하면 합법. 범죄자를 '형에 처했다'라는 의미로 벌어지는 살인. 어쩌면 더 무서운것은 변론의 기회조차 없는것보다는 처형을 내리는 인간의 감정마저 컨트롤 하는 이 도미네이터라는 무기와 그것을 장악하고 있는 '시빌라'의 강력함과 절대성이 아닐지..?
이에 에피소드가 진행되며 주인공인 아카네는 계속해서 생각합니다. 수사관과 도미네이터 그리고 집행관들..그리고 그 사건들이 '마키시마 쇼고'의 등장으로 도미네이터와 '시빌라'에 대한 의문과 분노가 가속화되지요 '절대'라고 표현할수있는 무기가 공격할수 없는적 너무나도 깨끗한 정신상태 과연 이것이 인간을 처벌할 권리가 있는 물건인지? 말이죠. 그리고 아카네는 자신의 의지로 사람을 해칠수있는 구식 총을 듭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여로모로 해석할수있기때문에 넘어가도록 하지요.
이 사이코패스의 에피소드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무기명을 얻은 사람들의 폭력성입니다. 시스템에서 벗어나자마자 그들이 하는짓은 폭동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이것으로 시빌라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는것 같지만 이것을 만들어낸 (직접만든건 아니지만) 마키시마 쇼고는 이 상황을 자유라고 표현합니다. 도덕이 붕괴된 인간들이 자유라는 뜻일까요? 그것이 아니라면 시스템에서 떨어진 인간들이 자유라는것일까요?
몇번이고 몇번이고 여러 에피소드에 걸쳐 이 애니메이션은 인간이 가진 도덕의 기준과 시스템의 판결을 보는사람에게 묻습니다 인간의 윤리가 옳은것인가. 그도 아니라면 시스템에 맞춰진 인간이 맞는것인가? 결국 시스템에 벗어난 인간의 말로는 어떻게 되는가 아카네의 행동은 옳은것인가?
마지막으로 달려가며 아카네의 조수겸 서포터 역활의 코가미 신야의 행동을 주목합니다. 시스템에서 벗어나 자신의 의지로 마키시마 쇼고를 죽이고 싶은남자 자신의 의지로 시스템을 벗어난남자 과연 이것이 자유일까요? 단순한 범죄자로 낙인 찍힌 신야의 운명을 어떻게 될지 그리고 수많은 물음표를 나오게 해준 1기만의 사이코패스가 2기에서 어떤 대답을 내줄런지 기대하며 기다려 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