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일까요 곤충이 징그럽다 느낀 시점이...
그래도 바퀴는 어렷을적부터 마찰이 많아 비교적 친근한(?) 녀석입니다.
초딩시절 우유 먹기싫다고 가방에 넣났다 터진걸 혼날까 무서워
방구석 어딘가에 처박아났다가 집안 대청소때 그 가방에서 바퀴알...대잔치를
벌였던게 엊그제 같은데 (우리마더님 기절하고 난리났죠.수많은 바퀴알은 대학살)
지금 일하는 곳은 산골이라 곤충에 시달리다 적응되는 시점입니다.
자주보이는 녀석은 일부로 살려두는 경지에 올랐는데...
유독 바퀴는 편애를 해줍니다.자연바퀴라 등짝이 맨들맨들하고 깨끗한게
가만 놔둘 수 가 없습니다.
하지만 쉽게 잡을 수 없네요ㅠ 어렷을적 학종이 뒤집기(뻑치기)류로 능욕하던 저였지만
사실 예전보다 징그러움을 느끼는게 사실.
어떠한 매개체를 통해 처치하고 바둥거리지않는 시체만 잡고 밖에 쑥 던집니다.
죽은놈은 들 징그럽다는게 미스테리.
10센치 나방,대왕 말벌이 돌아다니는 이 산골에서...그들과 하루빨리 친해지고싶습니다.
폭력은 나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