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있습니다
둘째,셋째가 잘못을 하고 부모가 다그치려하는데
앞서서 가만있는 첫째가 꾸지람을 듣습니다
아직 어린마음에 억울함이 들지만 참아봅니다
첫째가 잘못을합니다 작은일이지만,부모에게 크게 혼납니다
둘때,셋째때면 그냥 넘어갈걸 혼나는데 크게 야단맞으니
어리지만 불공평함에 화가올라 이를 가는데...
매로인한 힘에 의해 억눌립니다
첫째는 화장실에가서 거울을봅니다
마주보며 서있는 아이는 잘못을 늬우치고 반성하는 아이가
아니라 어딘가 뒤틀린 분노로 자기도 못 누르는 화를
궁시렁데며 지껄이는 나쁜아이입니다
그 아이는 커서 성인이되었지만 나쁜아이는 자라지않고
그대로 화만 쌓아갑니다.이제는 부모를 떠나 어른들이 그에게
매로(물질적이지않은)다스리며 이중적으로 성장합니다
이제 그는 어른이 화를내면 훈련이 잘된 개처럼 고분고분행동하며
동시에 마음으로는 시도때도없이 나쁜아이가 튀어나올 것 같아 괴로워합니다
누군가 그 나쁜아이를 봐서 꾸짖을까봐 혹은 자기스스로가 통제하지 못할 것 같아 무서워
가면을 씌워 숨기며 아슬아슬 살아갑니다.
부끄럽지만...이 얘기는 저의이야기고 굳이 장남 한에서 제한되는 것도 아닌 얘깁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그렇게된지는 얼마안된...
결정적으로 변하게된건 정말 아끼는 사람,죽기보다 지기싫은사람에게 나쁜아이가 들통나서
힘든시간을 보낸뒤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책을보고,맘을 풀어내고 해서
지금이되었는데...많이 좋아졌지만 근본적인 내면의 아이는 남아있습니다
방 한칸에 5식구 살며 가난했기에 불가피한 조치라,원망은 없지만 나쁘다는건 알게됬습니다
힘의억압으로 생긴 뒤틀림이 오랜시간 누적되도록 방치한 내 잘못도 있지만
분명한건 나는 저렇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