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없어진가게지만
쭈꾸미카페(?)부터 쭉오던 단골 여자손님이 있었는데...
유독 오묘하게 쳐다보는 시선이 남달라서 인상깊던 손님이었습니다
그런잔상만 남고 가게는 폐업...
잠시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고 홍대가서 주말 바리스타를 뛰는데
왠걸? 그 손님과 다시 우연히 재회
서로 알아보고 어?ㅋ
그러더니 주말마다 거진 꼬박꼬박 찾아오더니...
이놈의 썩을일복으로 홍대알바도 가게가 팔려서 급 마무리하게되버리는데...
마지막 전날 찾아와서는 뭔가 결심한마냥 눈빛이 달라보이더군요
그래놓곤 다가와서 서로 번호묻기(?)ㅋㅋㅋ
(저도 마냥 지나칠 우연으로 넘기긴 아쉬워서 겸사겸사 맞교환하고)
여자분이 겁나 적극적으로 데이트코스도 짜와서 퇴근후 바로 벚꽃구경을...
무슨 드라마인줄 알았슴다
그렇게 같이 있던게 마치 오래알고지낸 양 겁나 편하게 시간을 보낸
(사실 제가 조숙한느낌에 마르고 키큰여자를 이상형으로 생각했는데 3박자가 탁탁탁,여자분도 저같은 스타일이 이상형이었다고...)
암튼 오래살고 볼일이네요 우연도 이런우연 없는데
이번주 토요일에 보게되면 빼박해볼까 생각중임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