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상?] 조카들에게 건프라를 사주었다. 그리고.. 08소대를 재현해냈다.

내 캠퍼 어메이징을 보호하기 위해 조카들 달래기 용으로

큰조카 9살짜리한테는 이지8을 사주고

작은조카 7살짜리한테는 구프커스텀 사주고 조립까지 다해주었다.

애들이 너무 신나서 좋아하길래 흐뭇해하면서 08소대 떨리는 산편도 보여주니까

[내건담이 이긴다!!] [내로봇이 이긴다!!] 이러면서 좋아하는 모습에 내심 흐뭇해서 사진까지 찍어줬는데....

일요일. 큰조카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내려왔다.

동생하고 로봇 대결했는데 꽝꽝 부딪혀서 라이플이 작살나고 빔사벨 하나 없어지고, 왼팔 박살났다는 것이다.


이건 뭐 08소대 ez8 vs 구프커스텀 장면 재현한 것도 아니고 ㅋ..............

[하지않겠는가?]

호오...지켜내는데 성공하셨군요.

그러나 몇주후

조카는 빌드파이터즈를 보고오는데...

삼촌 캠뻐 어메이징 사주세여!!!!

[Erevos]

조카는 이제 기동전사 건담 0083을 보고 덴드로비움 HG를 요구하는데...

[피빛날개]

덴드로비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쥐누]

헛 저도 이번 주말동안 구프커스텀이랑 EZ8 만들었는데!

[연금술사알케]

삼촌!! 구프 커스텀에 더블 개틀링을 장착한 구구프 커스텀입니다!!

저랑 건프라 베틀을 해요~

[에뮤군]

삼촌! pg가 뭐야?

[모리아티]

이렇게 오덕의 새로운 새싹이 태어났습니다. -ㅅ-)/

[최후의수]

조기입덕

[아틴]

이제 아이나만 만나면 되겠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