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데 전화가 왔다.
여사원
-울대리님 xxx 과장님한테 전화왔습니다.
나
-네 전화바꿨습니다.
전화를 바꾸고 평소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이 고객사 과장은 붙임성이 좋고 까불거리는 성격이라
해외지사로 파견가기 전에 나와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 상황이었다.
X과장이 요청한 오류건에 대하여 처리를 하고 전화를 끊으려 하는 찰나
X과장 이상한 소리를 한다.
X과장
-근데 야. 너 결혼 언제할거냐???
나
-네?!?!?!?!?
X과장
-니 나이 몇인데?
나
-32죠?
X과장
-장가가야지
나
-헐. 아니 추석 친척한테 고난이 끝났더니 이젠 과장님입니까?
X과장
-ㅋㅋㅋㅋ 야 난 한국 돌아가면 바로 장가갈거야
-넌 뭐하냐 빨리 결혼해
나
-아니 제 친척도 아니시잖아요 --;
X과장
-ㅋㅋㅋ
나
-근데 결혼하실겁니까?
X과장
-당연하지 내 나이가 마흔인데
-근데...
나
-?!
X과장
-당장 결혼할건데 여자가 없어 ㅎㅎ
-우리 공동으로 선이라도 볼까?
나
-ㅠ.ㅠ
X과장
-ㅠ.ㅠ
시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