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
접속 : 4342   Lv. 155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203 명
  • 전체 : 2714048 명
  • Mypi Ver. 0.3.1 β
[일기? 일상?] 죽다 살아났다;;; (4) 2014/09/16 AM 10:23

어제 걷기 출근을 실행했다.

역에서 반팔 반바지를 입고 출발 40분 걷고 땀으로 흠뻑젖은 몸을 회사 앞 상가 화장실에서 준비한 수건에

물을 적셔 땀을 닦아내고 그 상태에서 알몸으로 물을 말리고(물론 대변기 안에서 문닫고),

향수를 뿌리고 옷을 갈아입었다.


이후 몸이 뻑적지근 하길래 '아 가방이 무거워서 힘든가보군' 정도로 생각했고,

목이 아프길래 '시화공단의 매연을 마셔서 아픈가보군 마스크를 낄까? 앞으로?' 정도로 넘어갔으나


이마와 눈에 열이 오르기 시작하자 그제야 눈치챘다.

ㅅㅂ 감기다!!!!!!!!!!!!!!!!!!!



시간이 지날수록 열은 펄펄 끓기 시작해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었지만

그날 또 고객사와 중요 회의가 있어서 도망갈 수도 없었다.

고객사와 중요회의는 또 길어져만 갔고 여대표님은 9시에 끝내자 선언을 했지만

또 의견이 틀어지면서 9시 30분까지 이어졌다.


겨우겨우 끝나 집근처 약국에서 약을 사고 편의점에서 죽을 사고

집에와서 따뜻한 물에 샤워 후 죽을 먹고 약을 먹고 냉장고에서 아이스팩을 꺼내 이마에 대놓고선

땀을 뻘뻘흘리며 잔 결과

한 절반정도는 나아진 것 같다.


샹놈의 환절기

신고

 

제도샤프    친구신청

처음 걷기 출근부터 무리하신듯. 천천히 단계를 올리시지 그러셨어요 ㅎㅎㅎ

케미컬크루즈    친구신청

40분걷고 그정도라면 너무 저질체력아닌가 했는데
몸살이었군요 ㅋㅋ

그카지마    친구신청

회사에서 샤워할수 없으면 출근시 운동은 비추합니다...
퇴근하시면서만 걸어가세요...

똘추전대    친구신청

저도 지금 재채기 감기 때문에 영 ㅠㅠ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