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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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병원은 역시 큰 병원에 가야한다. (14) 2014/12/09 AM 10:18

얼마전 교통 사고난 매형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처음 입원했던 병원은

[상태가 위중하다. 이전 수술했던 허리디스크가 도져서 하반신 마비가 왔다. 추간판 4,5,6번이 완전히 망가졌으니 오늘 당장이라도 수술해야한다. 한시가 급하다.]

라고 하여 온 가족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그러나 부모님과 누나의 결정으로 수술을 안하고 서울의 큰 병원으로 옮겼고

CT를 찍고 큰병원 의사가 말하길...

[허리는 깨끗하다. 칼댈 필요 없다. 사고 스트레스로 신경 마비가 온거다. 며칠 용태를 보면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 아마 주중으로 다리가 움직일거다. 재활하면 된다.]

그리고 다리가 조금씩 움직이신다고 한다.

처음 병원 의사말듣고 열었다고 생각하면.... 휴;


운전중 기절해서 가로수에 들이박으시고 이후 언덕길을 전복된 상태로 차가 굴러 내려왔다는데

외상도 없으시고 골절도 없으시고 큰 문제 없으신게 참으로 다행이다.

언제 퇴원하실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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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아굴러    친구신청

저도 운전하다가 우측면을 다른차가 박았는데 목이랑 어깨가 너무 아파서 입원을 했었습니다.
근데 입원치료내내 상태가 악화되서 병원을 옮겼는데 물리치료 받을때 그 패드같은거 붙이고 찌릿찌릿하게 해서 안마 받는 그거를 했었는데 어깨 근육이 찢어진 부상인데 그거 때문에 근육이 찢어진곳에서 피가 나고 물이 차서 그런거였더군요... 병원 옮기고 그냥 주사기로 물 빼내고 찜질 좀 받으니 금방 멀쩡해졌던 기억이 있네요...

고난과역경    친구신청

저희 삼촌도 작은병원 갔더니 무조건 허리수술 해야한데서 하고나니 상태가 악화
대학병원가서 검사받다보니 유전병이라 약물치료하면 되는병;;; 병원도 여러군데 들러봐야 해요

처키의    친구신청

헐~!! 멀쩡한 사람 빙시 만들뻔!

스파이더센스    친구신청

저런 ㅁㅊ..큰일날뻔 하셨네

흠냐뤼    친구신청

물건 하나 살때도 이 가게 저 가게 발품팔듯
병원도 그래야 되는거 같음

김포 잉여인간    친구신청

큰병원가야한다는말 동감합니다.. 저는 사실이런말을 연세 지긋하진 어르신들이나 하는말쯤으로 여겼엇는데요 몇번 경험해보고 나니 무조건 큰병원 제대로된 병원 가야합니다

엘번    친구신청

작은것도아니고 저렇게 크게 차이가 나는건 첫번쨰 병원 먼가 문제있는거아님?;;

우승주ㅣ    친구신청

작은 병원은 한번 데인이후에 믿질 못하겠더군요 어무이가 라면먹고 바로 식도 검사 받으니 식도암인것같다 해서 큰 병원가서 3일동안 입원하면서 검사하니 아무렇지 않다더군요 그 때 돈도 날리고 걱정한거생각하면 다시는 작은 병원 안 갑니다

파랑댓살    친구신청

반대의 케이스로,,
다섯살 딸래미의 감기로 동네의원에 계속 다녔습니다.
곧 나을 가벼운 감기라 했는데 미심쩍어 대학병원에 갔더만
폐렴이 상당부분 진행되어 폐에 물이 차서..입원해야합니다..하더군요
그래서 삼주간 입원시킨 모자란 아빠의 기억이 있습니다;;

Vaaacation    친구신청

병원도 이제 다나와처럼 평점과 랭킹이 필요합니다.

직장땜에게임을못해    친구신청

와 만화에서 나오는 대사중에 실력없는 외과의는 그것만으로도 죄라고 해서 중2병 돋네.. 라고 생각했는데... 이글 보니까.. 다시생각 해보게 돼네요 .....

미숫가루    친구신청

큰일 격으셨네요..
어여 쾌차하시길 빕니다.

배틀맨    친구신청

예전중딩때 제친구가 배가 아파서 급하게 실려갔는데...

동네병원에서 나름 큰 병원이었는데..맹장이라고...바로 수술해야한다고...

근데 친구 부모님이 아무래도 이상해서 서울쪽 큰 종합병원 갔는데...

맹장이 아니라..

배에 똥차서 그런거라고...ㅋㅋㅋ

바로 관장하고 하루정도 입원하고 퇴원함...

진짜 이런 사례를 볼때 무조건 큰병원 가야 합니다...

ssemangchi    친구신청

병원크기와 상관 없이 의사가 중요한 거죠
옛날 생각나네요 한 7년전? 버스에서 내리다 삐끗했는데 우드득 소리가 들린것 같았고 걸을 수조차 없었죠 결국 택시타고 제일 가까웠던 신촌연세세브란스 응급실에 갔지요 전문의는 아닌것 같았는데 엑스레이 찍는데 오더 잘못했다고 촬영기사가 의사를 갈구더만요... 엑스레이 한번 더 다시 찍었고 사진이 나오는 동안 어떤 할머니가 오셨는데 이놈의 의사가 영어로된 전문서적을 뒤적거리며 할머니 다리를 잡고 이리저리 돌리면서 고개를 갸우뚜거리는데.. 할머니는 아파죽는다고 소리를 지르고... 곧이어 제 촬영사진이 나오자 한참을 보더니 의사가....
뼈가 쪼개졌다며.. 핀박는 수술을 해야된다네요??
알았다고 하고 별다른 조치도 못받은채 목발만 받아서 집에 왔지요
다음날 집앞에 중형 정형외과에 갔지요 전날 촬영한 엑스레이 사진들고...
결국 새로 또 엑스레이 찍었지요... 조금 나이 많은 의사는 얘기를 듣더니 자세히 설명해주더만요 요기 하얀게 뼈조각처럼 보일 수는 있는데 뼈조각은 아니다
뼈에 문제 없으니 얼음찜질 잘해라... 무려 한달이나 목발을 써야했지만 지금 멀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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