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일찍 출근하는 누나는 7살짜리 여자 조카를 돌보기 어렵기에
아침마다 우리집에 맡기고 가는데...........
오늘도 와서 엄마앞에서 재롱을 떨고 있길래 장난을 치기로 마음먹었다.
마침 어머니가 얘기하신다.
엄마
-삼촌이 어제 오징어를 4마리나 사왔단다.
-이따 할미가 오징어 데쳐줄게~~~
나
-안돼. 그건 삼촌거야 삼촌이 다아아아 먹을거야
-넌 하나도 먹으면 안돼에~?
-먹으면 꿀밤때린다?
조카
-시러 먹을거야!!!
나
-안돼! 안먹을거지?
조카
-ㅎㅎ 먹을거야!
나
-안먹을거지?
조카
-먹을거야!
나
-안먹을거지?
조카
-먹을거야!
나
-안먹을거지?
조카
-먹을거야!
나
-안먹을거지?
조카
-먹을거야!
여기서 기습공격을 했다.
나
-먹을거지????
조카
-안먹을거야!
나&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
-............
-???
-!!!!!!!!!!!!
-머 먹을거야!!!!!!!!!!!
나
-먹을거야?
조카
-먹을거야!!!!
나
-먹을거야?
조카
-먹을거야!!!!
나
-안먹을거야?
조카
-안먹을거야!!!!!!!
나&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
-............
-???
-!!!!!!!!!!!!
그 다음에 몇번 더물었더이
머.. 안머.. 머
하면서 버퍼링이 걸리기 시작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