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상?] 일해라 수원시장. 일해라 어서

일요일 역을 이용할 일이 있어 수원역에서 서울 방향 가는 전철을 탔다.

에스컬레이터를 올라오고 첫번째 승강장문으로 가기 위해 방향을 틀고 싶었지만

에스컬레이터 옆에는 철제 가림막이 있어 방향을 틀 수 없었다.

철제 가림막 바로 옆에는 스크린도어에 줄을 선 사람들이 있어 빠져나갈 수도 없었다.


바로 사진을 찍고 트위터에 올렸다.


그리고 얼마 후 수원시장이 코레일에 찔렀다.

일한다. 시장.

[Dancing Corpse]

어헛? 굿

[문라이트-샤도우]

염태영 시장님이 일 진짜 잘하시네요~ 같은 더불어민주당 당적이라 당원으로서 뿌듯하다는 ㅎㅎ

[ㅇㅣ리오]

그래서 늑대남피님에게 코레일에서 답변은 왔나요?

[울프맨]

아직요. 이제 월요일이니까 이번주중엔 오겠죠 아마

[hratdi]

회사때매 수원역은 무조건 들렀다 가야 되는데 진짜 저건 왜 저렇게 해놨는지 모르겠음

[울프맨]

저게 사람들 퇴근시간에 몰리거든요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탈때 우글우글 하고 몰리면 올라오는 길까지 막아서 가림막을 해논거 같아요.
근데 너무 길다는게 문제죠. 딱 반토막을 냈음 좋겠어요

[phantom-2]

어서 일해라!

[ArsenaLish]

매일 수원역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 입장에서 저게 오지게 불편하다는 건 인정하지만

저걸 치워버리면 역으로 수원역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저글링떼처럼 뛰어가서

사진의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 날수도 있음...

그걸 조금이나마 방지할려고 강제로 줄을 서게 하는 바리케이트를 세운거 같은데..

사실 수원역이나 되는데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저거 하나랑 끝에 계단 하나

이니 그거부터 해결 좀....

[울프맨]

그럼 아주 치우진 말고 길이를 줄이거나 하는 방향으로 조절하면 되지 않을까요
저건 너무 길어서 옆 대기줄까지 닿으니까요.
반 자르던가 아니면 약간 짧게하거나

[김쟌슨]

저거 진짜 에스컬레이터을 더 설치하던가 해야하죠
나가는데 이거야 힘이 들어서 허허허

[진홍월영]

에스컬레이터를 하나더 설치해야됨. 퇴근시간에 사람몰리면 내려가는 줄이 ㄷㄷ

[카슈로드]

솔직히 저거 불편하긴했음 너무 길어 ㅋㅋ 없어지지는 말고 줄려줘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