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록키 1편 DVD를 얻게 되어
별 생각 없이 틀어보았습니다.
그전까지 저에게 있어 록키란- 그냥 뻔한 열혈 스포츠 영화
실버스타 스텔론- 열혈 액션 배우.(아 람보 1빼고) 정도의 인식이었습니다만
보고나니 미키 루크의 레슬러, 마이클 키튼의 버드맨 느낌이 들더군요.
'아 저사람은 연기를 하는게 아니라 자기 얘기를 하고 있구나'
밑바닥의 밑바닥 삶을 전전긍긍하지만 한줌의 희망 만큼은 결코 놓지 않고 사는
실버스타 스텔론과 록키의 이야기가 크게 와닿았습니다.
마지막에 승리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15라운드까지 버티기만 한다면 난 인생에 태어나서 뭔가를 이룬걸 느낄 것만 같다
라는 록키의 말에
내가 인생에 성취감을 느낀적이 있긴한지를 되돌아 보게되었습니다.
그게 이번 웹툰 공모전에서 예선이라도 통과한다면 그 느낌을 받을 수 있겠죠
이번을 계기로 록키 시리즈를 모두 볼 생각입니다.
근데 4,5편은 거르라던데 2,3, 록키 발보아까진 괜찮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