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도부터 다른 사이트에서 기사 전문을 퍼서 이명박의 실정을 올리다가, [전문을 올리면 강등입니다.] 라는 말을 듣고, 순전히 강등받기 싫어서 '그럼 대충 변형하면 되겠네?' 해서 시작한게
거의 10년이 다되버렸네요..
12년에 다 때려치우고 그만 둘 절호의 찬스를 얻었는데, 박근혜가 당선되었고 그래도 진보인사를 끌어들여 복지에 대한 좋은 공약을 세웠기에, 공약대로 좋은 국정을 이끌어가길 바라며 활동을 접은지 한달도 안되서 윤진숙해수부 장관의 환상적인 플레이에 다시 뉴스글을 퍼나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정치 뉴스 보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고 지치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만 스트레스 받고, 밀린 소설 잔뜩쓰고 창작에 집중 하고 싶기도 합니다.
퇴근하고 뉴스속보란 체크하며 한,두시간 보내는 대신 게임도 하고 싶고 그래요.
이번에 탄핵이 인용되고, 정권이 교체되어 정말 정치/종교란에 더이상 글을 안쓰고
프차에 회사얘기, 소개팅얘기 같은거나 쓸 수 있게 되기를
두번 다시 뉴스요약을 하지 않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엔 쉬고 싶어요.
저도 저번 대선에는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일상이 피로하더라구요. 새식구도 늘고 해서 시간 부족을 핑계삼아 정치 글쓰기를 멈췄습니다.
소시민으로서 정치에 관심가진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임이 분명합니다.
다시금 잘 읽었다는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