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프리랜서 부장 책상 위에 약꾸러미가 있길래 전무가 지나가다가
[닌 뭔 약을 이리 묵냐?] 하면서 뒤지기 시작했다.(두 사람은 같은 동네 사는 친구다)
그러다가 한 약을 보고 전무님. 움찔 하신다.
프로페시아가 나온 것이다.(탈모)
전무님 표정이 어두워지시면서 [니도 이거 먹냐?] 이러시더니
옆자리 나를 보더니
[울과장 니도 먹어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신다.
[미리 준비해야혀] 이러면서
그러길래 내가 웃으면서
전 쌍가마라서 괜찮아요 이러니까
갑자기 표정 험악해지시더니 한대 때리신다.
왜 때리는거예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