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정치고 뭐고 시사고 관심없이 프로그래머 일하다가 취미로 글이나 쓰던 사람이었고
정치 전공하는 친구가 있지만 그 친구와 술자리 얘기나 평소 얘기로 항상
소설이나 문화 관련된 얘기나 하고 살았었습니다.
친구가 정치얘기를 꺼내려 하면 제가 정색하고 막았죠.
그러다가 어찌저찌해서 조금씩 정치 시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원래 목표가 올해까지만 이렇게 하자 내년부터는 다시 글을 쓰고 본업에 충실하자 하고 결심한 상황이고,
오늘 선거 결과에 따라서 그게 확실히 결정될 것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 너무 취미로 써오던 글에 등한시 한 경향도 있어서 이번 기회에 푹 쉬게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다들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 희망찬 한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잘되서 이번에 떠나게 된다면 두번 다시 제가 사정게에 나타나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요약왕의 은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