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여동생: 오빠는 좋겠다.
본인: 응?
여동생: 내 친구가 말이다. 오빠 무지 좋아한다는군.
본인: 호오.. 하지만, 나이 차이가 얼만데. (한숨)
실은.. 이 세상에 한명 쯤은 좋아하는 건 아닐까 상상은 했더랬습니다.
재미있는 건 말이죠. 순간적으로 "굉장한 미인인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동생:
음.. 나이는 둘째치고, 그 애는 집안에선 완전히 주도권을 쥐고 있더군. (욕 아님)
엄마, 아빠 스펙 대박이고, 그 애가 뭘 요청하면 거의 거부 안하고,
다 들어준다더군. 거기다, 무지 이쁘기까지..
잠시, 여기서 우리는 주목해야할 사실이..
제 여동생은 여간해선 타인 이야기는 간혹이라도 꺼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안에서 딸 아이가 뭘 요청하면, 거의 다 들어주면 보통 집안이
아니든가, 외동딸이라든가.. 기타 사연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경험자답군?)
한국의 2가지 성씨를 보면, 재미있는 점이 있죠.
- 김해 김씨
대부분의 인구가 일본인, 미국인, 일본 혼혈, 미국 혼혈이 방대하게
섞여 있지만, 간혹 순수 한국인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 파평 윤씨
대부분의 인구가 일본인, 일본 혼혈입니다.
동양에서 최고라 자부하는 일본 쪽 혈통이라 서구 쪽 문화에는 거부감이 꽤 강함.
본인: 흠.. 씨익.. (마지못해 미소가 나오고 말았.. 쿵..!!!)
여동생: 음.. 누군 좋겠네.. 좋아라 난리치는 여자도 옆에 있고. (어이~!!!)
본인: (어이구야.. 누군지 몰라도 제대로 사귀었네.. 확실히 보통 여자는 아니다.)
나중에 여동생이 연애를 시작하더니, 남자 친구의 사진도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남자 친구의 목소리도 팩스를 이용해서 잠시 도청을 했더랬죠.
처음에는 사진을 봤습니다.
"꽤 미남인데? 여자 친구 2~3명까진 무리 없이 가능한가? (음?) 신분은 왕자인가?"
%% 한국에선 1명에게 올인하면 어마어마한 문제가 발생. (응?) %%
%% 재미있는 사실 하나.
한국은 태어나기만 하면 기본적으로 남자는 왕자님, 여자는 공주님입니다.
이후에 목소리를 들었는데.
"이 친구.. 보통이 아니잖아.. 절대 누구에게도 안 밀릴 타입이고,
여자에게 전혀 상처 안 줄 타입이고.."
저런 타입은 재능을 1가지 이상은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다만, 집안 사정과 집안 분위기에 따라 수준이 어느 정도냐가 관건이지만,
절대 공부에 목숨 걸 타입은 아닌 듯 하더군요. (# '-')7
심히 궁금해서 한국 역사를 만화로 보게 되었는데.
대단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몇가지 있었습니다.
오직 1명을 위해 인생의 모든 것을 바친 신라시대의 기생 천관.
그의 오라비는 김유신이었고, 천관은 죽은 후에도 김유신에 대한 사랑만큼은
높이 평가 받아 사람들이 "천관비"라는 묘를 세워 줍니다.
전쟁이 끝나고, 영웅까지 되었지만, 결국 아내와 젖먹이 아들이 마중 나와도
부하에게 집안의 간장 한종지만 떠오게 하여, 마시고 또다시 전장으로 향했죠.
과거에 여동생을 김춘추와 결혼 시키기 위해 불태워 죽일려고까지 했으니.
다행히 타이밍이 굉장히 좋아서 김춘추가 여동생을 구해주고, 결혼합니다.
%% 근친혼은 신라시대에도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지요. %%
그리고, 조선시대에 허준을 남몰래 짝사랑했던 예진.
허준은 유부남이 되고, 아들 2명까지 가지게 되었지만, 허준이 세상을 떠났음에도
여전히 잊지 못하고 일생을 바친 궁녀 예진 이야기.
미국, 한국, 일본 3개국의 연애법
미국: 개방적으로 진행한다. 주변에서도 굉장히 긍정적.
한국: 반은 개방적, 반은 은밀히 진행하는 타입. 주변을 놀라키는데는 선수죠.
일본: 이 나라는 평생 결혼을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거의 말을 안 꺼내는 타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