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철야를 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지친 몸을 끌고 수원역 지하도를 향했다.
가는길에 또 전도를 하는 영감님이 계시길래 늘상 있던 사람이니까 '오늘도 꾸준하구나' 하고 지나치고 있었다.
근데 지하도로 가는 길목에 입간판을 걸어놓았는데..............
문구가 기존의 것과는 달라서 잠시 들여다보니 좀 기가차는 내용이어서 찍었다.
아니 그냥 '안믿으면 지옥간다' 하지 왜 다른 종교를 비방하는건 둘째치고
문화재잖아. 인간들아.................
나중에 팔만대장경 소실되면 이 교회 목사님이 '팔만대장경은 마귀의 글이라 불탔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이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