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사님 책상에선 이사님이 개발막내씨를 질책하는 소리로 시끌벅적했다.
금액이 맞질 않는다고 난리였다.
한창을 말다툼하시다가 이사님은 나를 불러 개발막내씨 일을 돕던지, 내가 데이터를 추출하라고 했다.
일단 개발막내씨 SQL 쿼리를 보았는데 뭔가 복잡해 일단 메세지로 보내라고 하고 따로 쿼리를 정리하고 있었다.
하다가 개발막내씨가 보낸 쿼리가 도착해서 보았는데, 특별히 이상은 없어보였다.
그래서 내가 짠것과 비교분석하려 했는데, 막내씨가 다가와 '빠뜨린 부분을 찾았다' 며 보고 했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의 연결이 빠진지라 나도 너무나 당연해서 못본 부분이었다.
그리고 내가 짠것과 맞추니 데이터가 일치했다.
이후에 이사님께 보고드리러간 막내의 쿼리를 보니 내가 모르는 방법과 기발한 부분도 엿보였다.
역시 늘 평가하곤 하지만 기본이 충실한 만큼 개발막내씨의 실력은 나보다 뛰어나다.
문제는 경험.
덜렁거리는 것과 말귀를 잘 못듣는것 등은 업무경험만 쌓이면 될 문제니까 시간이 해결해줘야하는건지.
나만한 시간이 지나면 나보다 훨씬 실력이 좋아질 가능성이 보인다.
괴롭혀줘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