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할일이 없어서 액트오브 밸러를 감상하게 되었다.
네이비씰 대원들을 동원해 찍었다는데, 뭐 암튼 보다보니까..........
내용은 간단한게 미국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로부터 가족과 사회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네이비씰 대원들의
활약인데..............
너무쎄다.
이 한마디 밖에 안나온다. 물론 누군가는 '영화적 과장아니냐' 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론 '영화보다 현실에선 더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었다.
갱단 기지에 수중 침투하는데 두 손만 빼꼼 내밀길래 콜오브듀티에서 흔히 봤던 몰래 부둣가로 다가가 물속으로 적을 잡고 빠뜨려 처치하기인가 하고 봤는데..........
저격수가 부둣가의 적을 쏘면 걔가 물에 풍덩하고 빠지고 소리나니까 시체를 받치려고 손을 내밀고 있는 것이었다에서 부터 기가 질리고..........
네이비씰 지원부대가 던지는 고무동력기 같이 생긴놈이 카메라로 다 찍어대면서 실황중계하는거 보고 질리고...
5명의 부대가 초반 작전 마치고 도망가는데 복수에 불타는 적군이 트럭 세대로 중무장해서 추격하는데 네이비씰 5명 회수하러온 보트 두대의 미친화력에 복수하러온 적군이 불귀신이 되는걸 보고 또 질리고 ㄷㄷ
그 보트를 헬기로 들고 도망가는 미군을 보고 또 질리고...
막판에 멕시코에서 본격적인 전투를 하는데, 갱단이 수십명씩 죽어나가는 판에 네이비씰 피해는 소대장 사망, 선임하사 중상에 그치는데,
선임하사가 또 중상을 입는게 가관이라 소대장의 죽음에 격분하여 뛰쳐나간 선임하사에게 테러리스트 대장이
AK 전탄을 명중시켰으나, 선임하사는 방탄복의 우월한 성능으로 전사하지 않는걸 보고
보통은 '영화니까 주인공들이 안죽겠지' 하고 생각하는데
여기선 '실제론 저거보다 더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결론: 미군 개사기 |
ㅎㄷㄷ